우리는 신앙 때문에 일어난 핍박들을 많이 들어왔다.
기독교 역사에 얼마나 많은 핍박이 있었는지 헤아릴 수 없다
또 예언된 핍박이 있을 것으로 우리는 알고 있다.
그 핍박은 누구에 의해 가해지는가?
과거 역사에 의하면 불신자에 의해서
또는 이교도들에 의해서 일어난 것들이었다.
그럼 앞으로 일어날 예언된 예언은?
마찬가지로 적 그리스도와 불신자들에 의해 가해지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지금 나는, 개척교회는 전혀 엉뚱한 사람(세력)들에 의해 핍박을 받고 있다.
누가 나를 신앙 때문에 핍박하고 있는가?
목사들, 장로들, 교단 지도자들에 의해 핍박 받고 있다.
내가 교회를 개척하려고 하는 곳은
재림교회가 없는 곳이다.
10년도 넘게 과거로부터 이곳에서의 교회 개척 필요성은 제기 되었었다.
그러나 그동안 모든 행정자들이 무시했고
제안만 있었지 결행할 사람은 없었다.
그래서 인구 10만 명의 이 지역은 재림교회 무교지가 되어
이곳에 거주하는 상당수의 재림교인들은 인근 대도시인
부산과 울산으로 1시간 또는 1시간 30분 걸려 먼거리 교회를 다녔다.
교회 개척을 선포하고 나서
합회의 반응은 개척하는 것은 좋은 데 재정적으로 도와줄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전례에 따르면 교회를 개척하면 합회는 개척자금으로 1천만원을 기본으로 제공했다
하지만 1원도 지원하지 않았다.
더욱 가관인 것은 다른 교회 교인 빼내가지 말라는 것이었다.
이 말만 들으면 모르는 사람은 그럴듯하게 들리지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듣기에는 미친 소리이다.
이 지역에 교회가 없어서 개척하는 데 빼내 올 교회 교인이 어디 있는가?
결국은 이 지역에서 다른 먼 지역 교회에 다니는 교인들을
개척교회로 데려가지 말라는 것이다.
우선 교인들은 자기결정에 의해서 신앙하고 교회를 선택하는 것이지
누가 가라고 해서 오라고 해서 움직이는 사람들이 아니다.
또 거주지 가까운 교회 다니는 것이 여러 모양으로 좋다.
합회는 오히려 거주지 가까운 교회로 다녀라고 권해야 하는 곳이다.
신자들이 어디서 구도자를 얻게 될까? 자기 사는 주변이 당연하지 않나?
교인들은 어디서 전도활동해야 할까?
일주일에 한 번 가는 교회지역에서? 예배만 드리고 오는데?
더욱 한심한 것은,
이번 여름 장막회에서 개척교회가 사람들의 화두가 되었고
일부 목사, 장로들은 개척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합회에 개척교회 하지 못하도록 압력까지 넣었다고 한다.
이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제 정신일까?
오늘 알게 된 사실은
개척교회 방해하고 못하도록 압력 넣은 목사, 장로들은
그들 교회의 신자 중에 교회 개척지역에 거주자가 있는 것이었다.
밴댕이소갈머리라고 할 수 밖에 없다.
결국 합회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개척교회 시작을 알리는 게시판 글을 내려 달라는 것이었다.
교회를 개척한다는 사실을 합회가 앞장서서 홍보해 주어도 시원찮은데
내가 올린 개척교회 시작 글을 내려 달란다.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 잘못된 일인지?
내가 교회개척하면 안 되는 것인지? 물었다.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이렇게 개척교회는 시작부터,
불신자나 이교도에 의한 핍박이 아니라
같은 믿음의 사람들로부터, 같은 교단, 같은 합회 사람들로부터 핍박을 받는다.
그러나 어떤 핍박이 있을지라도
내일 저녁 예배부터 개척교회는 시작될 것이다.
단 한 명의 사람이 온다고 해도
난 그 한 사람을 위해서 내 모든 것을 쏟아 목회를 할 것이다.
마치,
예수께서 이 지구에 단 한 사람의 죄인이 있다 할지라도
그 한 명을 위해 오셔서 십자가를 지신 심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