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하나님, 내영혼이 하나님 안에서 안식을 얻을 때까지 나의 인생에는 진정한 휴식이 없었습니다." - 어거스틴 교회의 역사 안에서 사도 바울 다음으로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성 어거스틴(St. Augustinus, 354-430)을 꼽습니다. 어거스틴은 오랜시간 불신앙적인 삶을 살며 방황하며 이단에도 깊이 빠졌었지만 중세의 신학과 개신교회 신학의 토대를 제공한 위대한 성인(聖人)이 되었습니다. 어거스틴의 뒤에는 어머니 모니카의 눈물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머니 모니카를 일컬어 ‘눈물로 기다리는 분’이라고 칭하면서 “하나님이여, 제가 아버지의 아들이 되었다면 그것은 오직 아버지께서 제게 이런 어머니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어거스틴은 자신에 대한 인기와 존경심이 최고에 달했을 때 「고백록」을 출판해서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였습니다. 죄만 고백한 것이 아니라 자신과 같은 죄인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신앙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형상을 많이 닮은 성도 중 한 분인 어거스틴의 생애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