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당초 이달 5일까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6일부터는 생활방역으로 옮겨간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병원과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100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연합회는 2일 각 지역교회의 대응 조치를 담은 5번째 공지를 발표했다.
연합회는 코로나19 긴급 대응팀 명의의 공지에서 “정부가 제안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전히 필요해 보인다”며 “이를 감안하여 지금부터 교회의 예배는 지역 상황 및 교회 형편에 따라 선별적, 단계적으로 각 교회에서 결정해 달라”고 전했다. 또한 필요 시 합회의 지도를 따르도록 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예배를 연장하기로 결정한 교회’와 ‘선별적, 단계적 공중 예배를 결정한 교회’를 위한 안내를 첨부했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코로나19 대응팀에서 알려드립니다
정부가 제안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전히 필요해 보입니다. 이를 감안하여 지금부터 교회의 예배는 지역의 상황 및 교회의 형편에 따라 선별적으로, 단계적으로 각 교회에서 결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필요 시 합회의 지도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1. 온라인 예배를 연장하기로 결정하신 교회를 위한 안내
1) 여전히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온라인 예배를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2) 교회는 유튜브, ZOOM(화상회의 프로그램, https://zoom.us), 미라소(교회 방송자동화 시스템 지원, http://miraso.org)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방송 예배를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성도님들은 가급적 소속 교회에서 준비한 방송 예배에 참여하시길 권장합니다.
3) 재림마을과 KT IPTV 836 방송예배 지원은 4월 25일까지 연장합니다. (재림마을 방송 안내는 메인 배너에서 재림마을 방송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2. 선별적, 단계적 공중 예배를 결정하신 교회를 위한 안내
1) 정부의 지침을 철저히 이행해 주시고, 각 교회는 감염 관리 책임자를 선정하고 합회에서 제공하는 정부 지침 이행 체크 리스트에 따라 실행해 주시기 바랍니다.(3월 18일 안내문 참조 – △참석자에 대한 발열 체크 △손 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집회 전. 후 사용 시설에 대한 소독 △증상 의심자, 노약자, 감염 위험성이 높은 대상자는 온라인 예배 참여 △매 집회 참석자 명단 작성)
2) 참석 희망자를 위한 공중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며 단계적으로 모든 성도가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3) 모든 성도가 참여할 때는 그룹을 나누어 2부 혹은 3부 예배로 진행하여 참석자간 2m 이상 거리 유지 지침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4) 예배 순서를 최소화(특별히 함께 찬양 자제)하고 교회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이며, 식사는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5) 교통편은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는 방법(자차, 도보 등)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6) 당분간 외부 순서자 초청 및 타 교회 방문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문 – 한국연합회, 코로나19 대응 5번째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