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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에서 자유함을 얻었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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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에서 자유함을 얻었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얻었다는 의미

 

 

Q: 어떤 목사님은 우리는 로마서 6-7장의 말씀대로 율법에서 자유함을 받아 은혜로 구원받았기에 이젠 율법이 필요 없는 것처럼 말합니다. 그 한 예로 십일조도 구약의 율법시대에나 해당되기에 오늘날의 은혜시대에는 그런 것에 메일 필요가 없다고 설교하시는 데요... -오렌지카운티 M 장로

A: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저는 6개월에 한번 정도는 치과에 가서 스켈링을 합니다. 스켈링은 의사의 말에 의하면 “치매와 뇌졸증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치과에 가면 스켈링을 할 때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잇몸주변을 엑스레이로 여러 군데 촬영을 합니다. 율법의 효능은 마치 엑스레이와 같습니다. 우리의 영혼의 영적인 상태를 훤하게 잘 보여주는 것이 율법입니다. 율법 앞에 서면 우리의 죄가 환하게 벌거벗은 것처럼 드러납니다.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합니다(롬7:7).

그래서 우리는 매일마다 성경을 읽어야 하고 매 주일마다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나아와 성경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것은 말씀으로 엑스레이를 찍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야 내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점검하고 내 자신의 영적 현주소를 알아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율법을 다 지켜 구원받을 수가 없습니다. 다 지켜 그의 앞에 의롭다 함을 받을 육체는 로마서 3장 20절에 한 사람도 없다고 바울이 말했습니다. 그래서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인 예수님이 우주 밖에서 오셔서 율법의 저주를 대신지고 십자가에서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5장은 죄에서의 자유, 로마서 6장과 7장은 율법에서 자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7장에서는 옛 남편인 율법에서 자유를 받아 새 남편인 그리스도와 재혼하여 연합함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즉 “율법에서 해방되어 이제 은혜 속으로 들어가는 삶이 열렸다”고 로마서 6장 14절에 말합니다..

그런데 율법에 대해 아주 위험한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음을 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율법에서 해방 받았어, 그렇다면 이제는 율법은 필요 없게 되었어. 우리는 은혜시대에 살게 되었기에 율법의 말씀에 전혀 부담 느낄 필요가 없어, 그리고 교회에서 강조하는 십일조는 구약의 율법시대에나 해당되는 말이야”라고 말하며 율법을 경시하는 소위 반율법주의 사람들이 가끔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큰 오해입니다. 바울이 로마서에서 말하는 율법에서 자유함을 얻었다는 것은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그 말의 참된 의미는 우리가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얻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율법에서 자유를 얻었다는 것은 설혹 우리가 연약하여 율법의 말씀을 다 지켜 행하지 못한다 해도 그것 때문에 멸망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율법을 안 지켜도 된다거나 지킬 필요가 없다는 말이 결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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