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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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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이 분노에 대해서 설교를 했다.
예배가 끝나자 어떤 부인이 목사님께 다가가
"목사님, 저는 작은 일에 가끔 폭발하지만, 금방 풀어버리고 뒤끝이 없습니다. 
일분도 안 걸려 그 자리에서 다 툭툭 털어 버리고 끝납니다."

목사님이 그 부인의 눈을 들여다보면서 정중히 말했습니다.
"폭탄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번이면 끝나지요. 오래 안 걸립니다. 
한번만 터트리면 그 결과는 엄청 나지요. 
다시는 주어 담을 수 없이 박살내 버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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