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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인 사람이 잔인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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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인 사람이 잔인할 수 있을까
이질문에 대한 유대주의의 답이 종교적인 사람은 잔인할 수 없다.’ 라는 사실은 여러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스스로 종교적이라고 주장한 사람 가운데 잔인한 짓을 한 사람이 결코 적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유대인은 종종 그런 사람들의 희생양이였다.
유대주의 관점에서 보며느 종교적인 사람이 잔인한 행위를 하는 것은 채식주의자를 위한 육식이라는 단체를 만드는 것처럼 사리에 맞지 않다. 조금이라도 육식을 하는 사람은 채식주의자가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을 멸시하거나 잔인하게 대하는 사람은 더 이상 종교적인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유대주의는 그런 사람을 인류와 하나님에게 죄를 짓는 사람으로 간주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모욕하는 사람에 대해 미드라시는 이렇게 말한다. “다른 사람을 모욕하는 사람은 누구를 모욕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듯 하나님은 아담을 하나님 형상으로 만드셨다.’ ”다시 말해, 유대주의의 가르침에 따르며느 모든 인간이 하나님 형상으로 창조되었으므로, 다른 사람에게 잔인한 행동을 하면 그건 곧 하나님을 공격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2,000년 전에 탈무드는 종교적인 유대인의 특징으로 친절함을 꼽았다. “유대 국가는 세 가지 특징으로 구별된다. 유대 국민은 자비롭고 절제하며 애정 어린 친절을 실천한다.” 나는 자비나 절제 친절을 실천하지 않는 유대인을 적지 않게 알고 있다. 그런데 랍비들은 이런 정의를 아주 진지하게 받아들여, 잔인한 사람은 자신을 종교적이라 주장해서도 않되고 유대인이라고 주장해서도 안된다고 가르쳤다.” 동료유대인들에게 자비롭지 않은 사람은 우리의 조상인 아브라함의 후손이 아니다(바빌로니아 탈무드, 베이자)”
잔인하지만 종교적인 사람이란 말이 그야말로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된 말이 될 때까지, 신앙을 가진 모든 사람은 끊임없이 속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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