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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진보
아 버지가 선교사로 나가게 될 것을 대비해서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중보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아버지가 선교사로 헌신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결코 죽게 내버려 두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의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합의하에 아버지의 인공호흡기를 떼어냈습니다.
1주일 후에 아버지는 돌아가셨습니다. 신앙의 오류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크리스천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결코 어떤 문제나 고통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실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면서 고통으로부터 면제되는 자유이용권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도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어린아이의 단계에 머물러서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자신에게 맞추려고 하고, 나 자신의 뜻을 하나님께 맞추려고 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우리는 후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바 울은 수많은 교회에 편지를 썼습니다. 바울은 특히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어린아이의 신앙에 머물러 있던 것에 대해 개탄했습니다. 육식을 먹을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도 어린아이처럼 우유를 마시고 있다는 사실에 말입니다. 바울이 좀 더 건강한 교회를 향해 쓴 편지를 보면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에베소교회와 빌립보교회로 보낸 편지가 그렇습니다.
바울은 어린아이와 같은 교회에 편지를 쓸 때는 부모의 마음으로 씁니다. 그 교회의 성도 중 한 명이 도둑질을 했다면 편지에 직접적으로 도둑질을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건강한 교회를 향해 편지를 쓸 때에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새로운 동기를 담아 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행하신 은혜와 풍성함에 감사하며 편지를 씁니다.
로 마서 8장에서 바울이 우리에게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확실한 보증수표가 있는데 어떤 일이 일어나든 하나님께서 협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최고의 예술가이십니다. 하나님은 온전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라난 사람도, 불행하게 살아온 사람도 행복하고 선한 사람으로 변화시키십니다.
믿 음의 마지막 단계는 부모의 단계입니다. 예수님은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서 썩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과실을 맺지 못 한다”고 하셨습니다.(요 12:24) 크리스천의 삶의 마지막 단계는 내 중심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믿음은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원리대로 살아간다면 더 좋은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 필립 얀시, Campus Life, Christian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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