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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는 배들이 있어야 할 곳이 아니다
하지만 "항구는 배들이 있어야 할 곳이 아니다"
배 한 척이 세상에서 가장 붐 비는 항구 중 하나에 우아한 자태로 머물러 있다. 거의 40년 전에 거기 도착한 후로 한번도 움직이지 않았다. 퀸 메리(Queen Mary) 호는 부두에 묶여 있는 호텔이다. 롱비치에 오는 관광객들은 이 유명한 볼거리를 꼭 보고 돌아간다. 하지만 그들이 보는 것은 한때 세계를 누볐던 유명한 배의 희미한 그림자일 뿐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이 배는 부상병들을 이송하면서 영웅이 되었다.
그런데 드넓은 바다에 있어야 할 이 배가 지금은 미국의 자동차협회의 별 네 개 짜리 호텔 리스트에 올라 있다..... 그것을 볼 때마다 영광스럽던 옛날을 마냥 그리워만 하는 속 빈 리더가 떠오른다.
타이타닉(Titanic) 호의 비극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하지만 '퀸 메리'도 그의 못지 않은 비극의 주인공이다. 나는 배가되어 운명을 선택해야 한다면 대양에서 물결을 일으키지 못하고 항구에서 썩느니 '타이타닉'처럼 멋진 항해를 하다가 침몰하는 쪽을 택하겠다. 그나마 '타이타닉'은 온갖 상을 휩쓴 영화의 주인공이 되었지 않은가.
'퀸 메리' 같은 사람이 정말 많다. 안전한 항구에 숨어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가지 않는 사람들....많은 사람이 하찮은 삶에 만족한다. 그들의 삶은 이야기할 가치가 없는 이야기다. 원래 우리는 멋진 이야기 속으로 보내심을 입었다. 자자손손 이야기 해줄 만한 대단한 이야기, 그것은 안전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런 이야기는 이야기할 만한 가치가 없다. 안전한 항구를 떠나라 드넓은 대양으로 나가 결코 잊을 수도 후회할 수도 없는 항해를 하라. (거기에 멋진 이야기 거리가 있다) *Neil Cole의 Organic Church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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