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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우화 중에 “개미와 베짱이”라는 우화가 있습니다. 원래 내용은 이렇습니다. 개미는 여름 내내 열심히 일합니다.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서 충분히 저축을 해 두는 겁니다. 그래서 겨울이 다가오면 한 겨울 동안 잘 먹고 잘 살아갑니다. 베짱이는 여름 내내 기타치고 놀다가 추운 겨울이 닥치자 개미에게 와서 구걸하며 빌어먹고 살았다는 내용입니다. “기회가 주어질 때 열심히 일하라.”는 교훈적인 우화입니다. 그런데 21세기를 살아가는 “신판 개미와 베짱이”이야기는 매우 흥미 있는 Story를 던져 줍니다. 개미는 여름 내내 겨울에 먹을 양식을 쌓아두기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열심히 일해서 가을에 신경통, 류마티즘, 관절염, 허리디스크, 스트레스에 걸려 죽고 말았습니다. 반면에 여름 내내 키타 치면 놀던 베짱이는 가을에 신곡을 발표했는데 그것이 대히트를 해서 겨울에 돈방석에 앉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모순적인 이야기이냐 라고 질문합니다. 우화 자체를 변질 시키는 이야기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신판 개미와 베짱이이야기는 결코 모순이 아닙니다. 이것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경제의 현실과 가치가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는 욘사마 열풍이 일본열도를 들뜨게 합니다. 배용준이는 가만히 있어도 돈을 끌어 모읍니다. 인기가 그를 밥 먹여주고 있는 세상입니다. 서태지가 한번 뜨면, 판을 만들기도 전에 20만장, 30만장 미리 팔린다고 합니다. 그의 노래가 세상을 바꾸고 아이들의 사고를 바꾸고, 심지어 서태지를 위해 목숨을 내 놓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그렇다고 베짱이처럼 살라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개미처럼 인생을 살아도, 이제는 경제적인 삶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각자에게 다른 재능들을 허락하셨습니다. 내가 개미로 태어났느냐? 왜 하필이면 베짱이로 태어났느냐? 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지금 내 모습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느냐? 없느냐? 가 중요한 것입니다. 이사야 43:21절 말씀에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말씀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 이것이 목적 있는 삶입니다. 어느 누구하나 목적 없이 태어난 인생은 없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살고,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하고, 하나님의 법을 떠난 사람은 우리가 표현하기를 ‘짐승’같다는 말을 합니다. 영어로 하나님을 GOD라고 합니다. GOD의 반대는 DOG라고 합니다. 즉 ‘개’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거스리고, 반역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말이기도 합니다. 지구촌 각각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다 들으면 숨이 막혀 살수 없을 정도로 위기감을 줍니다. 수많은 인명들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는 종말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소중한 사람들을 우리가 보는 앞에서도 사라지게 하면서도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우리가 왜 사는 지에 대한 목적을 모른다면 하는 일을 멈추고 먼저 하나님 앞에 꿇어 엎드리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지금 어떤 인생을 살고 있습니까?헛된 삶을 살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잘 살려서 우리가 사는 이 땅에서 풍성함을 누리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
칼럼
신판 개미와 베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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