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예화 모음

페이지 정보
profile image
작성자
  • 0건
  • 3,369회
  • 작성일:
본문
23. 산의 나무와 시냇가의 나무 

한 마을이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시냇물은 모두 말랐고 논바닥은 쩍쩍 균열이 생겼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높은 산꼭대기에 있는 나무들은 여전히 잎이 푸르고 싱싱하지만 
시냇가에 있는 나무들은 모두 말라죽은 것이다. 
학자들은 산과 시냇가의 나무들을 연구한 결과 중요한 사실 하나를 발견했다. 
산꼭대기의 나무들은 평소 수분이 부족했기 때문에 
수분을 얻기 위해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그래서 혹독한 가뭄에도 왕성한 생명력을 보였다. 
수분이 충분한 시냇가의 나무들은 땅의 겉 표면에 뿌리를 박고 있었다. 
그래서 가뭄을 견디지 못하고 말라죽은 것이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강인한 의지력'을 가진 사람은 역경과 고난이 닥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그러나 시냇가의 나무처럼 안일한 삶을 사는 사람은 작은 시련에도 쉽게 무너진다. 
젊은 날의 시련은 강한 뿌리를 만드는 재료가 된다. 


24. 청지기 / 선전용 자리 

길가에 있는 양식점에 손님이 들어갔다. 전에 한 번 들렸더니 여느 양식점 보다 고기를 
많이 주는 것 같아서 오늘 또 들린 것이다. 
심부름하는 소년이 손님에게 물었다. 
"손님, 오늘 처음이십니까? 전에 오신 일이 있습니까?" 
손님은 대수롭지 않게 대답하였다. 
"전에 한 번 온 일이 있네!" 
"그러시면 이쪽으로 오십시오." 
소년의 안내를 받고 앉아 비프스테이크를 시켰다. 얼마 후 고기가 나오는데 이것은 전의 것 
의 반밖에 되지 않았다. 
기분이 상한 손님이 소리쳤다. 
"얘야, 이리 좀 와봐!" 
심부름하는 소년이 날렵하게 다가섰다. 
"왜 그러십니까? 손님!" 
"전에 왔을 땐 고기 분량이 많았는데 오늘은 왜 이 모양이냐? 전에는 오늘의 두 배 같았는 
데!" 
"손님, 그때 좌석이 어디였습니까?" 
"저기 길쪽 창가였지." 
심부름 소년은 웃으며 말했다. 
"그야 당연한 일이지요. 그곳은 길가는 사람들이 잘 보는 곳이 아닙니까. 그래서 많았던 것 
입니다. 길가 창 쪽은 선전용 자리입니다." 
"그럼 길 쪽 창가에 가서 앉겠네." 
"아니지요, 그곳에는 두 번 앉도록 안내되지 않았습니다. 선전용 자리는 매일 사람이 바뀌 
어야 효과가 있거든요." 
"……" 
'주인이 이 옮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 
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눅 16:8) 


25. 두 식탁 

교회에 어떤 사건이 발생해서 교인들 사이에 심한 의견 대립으로 분열이 생겨났는데 그 
와중에 한 가정이 괴로운 심정으로 교회를 떠나게 되었다. 
주일 아침, 그 가족은 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 때 큰 아들이 식탁에서 일어나 
교회에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다른 식구들이 "무슨 말이냐, 그곳에서 우리 모두가 어떤 
대접을 받고 떠나게 됐는지 너는 생각도 안 나니? 너는 자존심도 없냐?"하고 완강하게 반대 
하였다. 그러나 그는 조용히 대답하였다. 
"오늘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나는 우리 집 식탁에 있는 것보다 주님의 탁자에 앉아서 그 분 
이 나를 위해 죽으신 것을 기억하겠습니다. 내 자존심 때문에 놀라운 십자가를 잊을 수는 
없습니다. 주님을 기억할 때면 나는 모든 괴로움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내 자존심 때문에 
주님을 멀리 한다면 사라진 괴로움이 다시금 밀려올 것입니다." 





26. 면죄부 

중세 말엽 교회의 타락이 극심했을 때 면죄부라는 것이 난무했었다. 원래 가톨릭 교회에 
서는 고해할 대 조가 용서된다고 가르치지만 그대도 남는 죄의 벌에 대해서는 기도나 선행 
으로 갚을 것을 권하여 왔다. 선행 중에는 단식이나 순례도 있었지만 교회에 깨끗한 재산을 
거부하는 것도 포함되었다. 그런데 나중에는 가톨릭 교회가 타락하여 신자에게 죄를 사하여 
주는 대신 기부를 청구하고 발행한 '속죄증명서'인 '면죄부'를 남발하게 되었다. 
1517년에 교황 레오 10세는 성 베드로 대성당 건립 자금을 조달키 위해 면죄부 판매인을 각 
지로 파견했다. 당시 영국, 프랑스 등에서는 국왕의 힘이 세져서 교회가 이 같은 착취를 행 
할 여지가 적어졌지만 독일은 중앙 집권이 늦어진 탓에 표적이 되었다. 
당시 독일의 비텐베르크대학 신학교수였던 마틴 루터가 하루는 어느 공원을 지나다 면죄부 
판매인이 설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분연히 평소의 생각을 옮겨 비텐베르크 예배당 문 
에 '95 개조 반박문'을 붙였다. 
"21조. 면죄부를 변호하는 자는 교황의 사면으로서 모든 죄로부터 면해진다고 설명하나 이 
것은 잘못이다. 
27조. 돈상자 안에 화폐가 '짤랑'하고 떨어지면 그 즉시 영혼이 지옥에서 연옥으로 옮겨진 
다고 하는 것은 바보 같은 소리다. 
36조. 기독교 신도는 회개하는 마음만 가지면 면죄부 같은 것이 없어도 죄나 벌을 면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루터의 면죄부 판매 반대는 구원이란 하나님의 은총으로 얻는 것이지 선행으로 
사는 것이 아님을 주장하는 데까지 발전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신의 철저한 은혜와 사 
랑, 그에 대한 인간의 응답은 오로지 신앙뿐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이러한 루터의 내적인 신앙 중심의 주장은 로마 가톨릭 교회의 형식적 면죄관에 혁신적인 
치명타로 작용했다. 왜냐하면 그때까지 교회는 선행과 신의 은혜의 중개자로 민중 위에 군 
림해 왔기 때문이며, 루터의 주장으로 교회의 그 권위가 묵살당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애초에는 교회와 단절할 마음이 없었던 루터와 파문이란 극단적인 징벌을 동원하 
며 굴복케 하려던 교회간의 큰 싸움이 시작되었다. 


27. 최선을 다하는 삶 

알라바마 주에 웨스트 엔드 침례교회에 나가고 있을 때였다. 거기서 나는 라디오로 드와 
이트 무디의 설교를 듣는 행운을 얻었다. 무디 목사는 막 설교를 시작할 무렵에 일어났던 
일화를 들려주었다. 자신이 알고 있는 한 최고의 설교를 했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많은 신 
도들이 은혜를 받았을 때였다. 하지만 예배가 끝나고 어느 영어교사가 무디 목사에게 와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었다. 
'설교는 정말 잘 하시던데요, 하지만 말씀 중에 문법적으로 틀린 표현이 26군데나 있어요." 
그 말을 듣고 무디 목사는 한동안 멍해 있었다고 한다.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던 것 
이다. 그러다가 문득, 무디 목사는 주님께서 이런 대답을 준비해 주셨다는 느낌이 들었다. 
"글쎄요, 선생님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28. 옥수수 다섯 알 


1620년, 백여 명의 남녀가 아메리카 대륙의 플리머스라고 하는 곳에 정착했다. 그들에게 
신천지에서 맞는 첫 번째 겨울은 가혹한 시련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해 
말에는 식탁에 모인 사람들보다 죽은 사람들이 더 많았다. 음식은 정말 보잘 것 없었다. 그 
들의 수장인 브래드포드는 하루분의 양식으로 한 사람당 옥수수 다섯 알씩을 나눠주었다. 
그렇게 그들은 한 달이 넘는 기간을 버텼다. 하루에 겨우 옥수수 다섯 알씩을 먹으면서! 
봄이 되면서 그러한 궁핍함은 나아지기 시작했다. 인디언 원주민과도 점차 평화롭게 지내게 
되었다. 하지만 브래드의 접시 옆에 옥수수 다섯 알씩을 놓아서 하나님께서 그 어려웠던 시 
기에도 자신들을 돌보셨음을 상기시켰다. 


29. 경주를 끝내다 

19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은 믿을 수 없는 한 트랙 경주를 보여 주었습니다. 
영국의 데릭 레드먼드는 그의 평생동안 400미터 경주에 금메달을 딸 것을 꿈꾸어 왔습니다. 
그리고 그 꿈은 준결승전에서 출발의 신호가 울리자 바로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그는 전력 
을 다하여 경주를 하여 결승전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그는 다리로부터 등으로 예리한 통증이 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는 오른쪽 슬와근 
이 끊기며 트랙 앞으로 곤두박질하였습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지는 이 극적인 순간을 다음과 같이 기록해 놓았습니다. 
의료진들이 달겨 갔을 때 레드먼드는 미친 사람처럼 그 다리로 경주를 마치려고 했습니다. 
뒤에 그는 그 때의 일을 "동물적인 본능"이었다고 회술했습니다. 그가 발을 내딛으려 할 때 
T셔츠 바람의 큰 사람이 관중석에서 뛰어와 의료진들을 뒤로 밀치고 레드먼드에게 달려 가 
서 그를 안았습니다. 그는 데릭의 아버지인 짐 레드먼드였습니다. 
"이렇게까진 할 것 없어." 
그는 우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하고 짐은 말했습니다. "우리는 함게 결승점까지 가자."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했습니다. 의료진을 밀어내며 그들은 끝까지 데릭의 경주선을 따라 
끝까지 달렸습니다. 때로 데릭의 머리는 그의 아버지의 어깨에 묻히기도 하였습니다. 관중 
들은 놀라서 입을 벌렸고, 다음에는 일어서고, 격력의 소리를 외치며 울었습니다. 데릭은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믿을 수 없는 아버지의 추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는 아들이 아파 쓰러졌을 때 관중석을 떠나 그가 결승점에 가기까지 도와준 아버지의 추억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이와 똑같은 일을 우리에게 해 주십니다. 우리는 우리가 고통을 당하고 경주 
를 끝내기 위해 허덕일 때 우리 스스로 하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는 사랑하는 아버지가 계신 
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30. 초서비스 경영 

신라호텔이 '아시아 최고의 호텔'로 주목받기 시작한 데에는 시장의 독특한 경영철학이 
한몫을 했다. 고희의 이길현 사장, 그리고 '초서비스 경영'을 이렇게 설명한다. 
"슬리퍼를 신고 로비에 나온 손님에게 정중하게 구두를 신으라고 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유능한 직원은 객실의 키를 받아 손님에게 구두를 직접 건네준다." 
이 사장은 아침에 출근하면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보일러실이나 주방을 먼저 검검한 
다. 
삼성의 창업자인 이병철 회장은 그를 '세계를 보는 망원경'이라고 칭찬했다. 이 사장이 가 
진 지혜의 원천은 무엇일까. 
"매일 새벽기도를 드린다.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기도와 묵상을 하며 지혜를 얻는다." 
이길현 사장을 노인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II. 친구의 폭격] 

걸프 전쟁 때 아주 가슴 아픈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우리는 후에 알게 되었다. 적진에 추 
락한 헬리콥터의 상황을 자세히 조사해 본 후에 밝혀진 사실인데, 그들이 이라크에 추락하 
게 된 이유는 아군의 폭격을 받아서 추락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친구의 폭격'이라고 
한다. 
'친구(아군)의 폭격'이라는 말은 적진을 향한 폭탄 공격이 실수로 아군 진지에 가해져서, 
오히려 아군에게 인적, 물적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를 가리키는 군대용어이다. 이런 중대한 
실수는 기계적인 잘못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기술적인 문제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그런 잘못은 사람들의 실수로 발생한다고 말한다. 이런 경우, '친구의 폭격'으로 인해서 아 
군들이 희생되기도 하지만, 실수로 그런 죽음과 파괴를 일으킨 사람들도 심리적으로 상당히 
큰 타격을 받는다. 


[III. 언어폭력] 

다른 사람으로부터 말로 공격받을 때 지혜롭게 대처한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그 사람은 
말을 마구 하는 사람을 향해서 이렇게 묻는다. 
"어떤 사람이 선물을 주는데 받는 사람이 그것을 거절하면 그 선물은 누구 것이 되나요?" 
그러자 마구 쏘아대던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선물을 주려는 사람의 것이 되지!" 
그러자 현명한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그렇지요. 그리고 나도 당신이 주는 선물, 그렇게 쏘아대는 언어폭력이라는 선물을 받지 않을 테니 당신이 도로 가지세요." 


[IV. 연습게임의 커다란 유익] 

프로 골퍼인 리 트레비노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날이 밝을 때면 어떤 일이 있어도 나는 골프 공을 친다." 
트레비노는 연습에 상당히 무게를 둔다. 그가 세계 일류급의 골퍼가 된 것은 연습을 하고, 
또 연습을 한 결과이다. 그가 일류로 변화된 것은 연습을 통해서이다. 그가 그렇게 일류급 
스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한 행운이 아니다. 그가 운이 있었다 해도, 그가 받은 재능 
을 그렇게 성공으로 이끌 수 있었던 이유는 지칠 줄 모르는 그의 연습 때문이었다고 말한 
다. 연습이 없이는 운도 없고, 재능도 없다.] 
연습의 원리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해당된다. 무대 위에서 행하는 연극이나 강연도 무대 
에 나서기 전에 미리 리허설을 필요로 한다 실제상황에 앞서서 행하는 리허설은 그들이 실 
제로 행할 때 크게 도움을 준다. 


[V. 보이지 않는 성공의 열쇠] 

오래 전의 일이었다. 신문에 잃어버린 개를 찾는 광고가 실렸다. 
"잃어버린 개를 찾습니다. 다리 하나가 없고, 왼쪽 눈은 보이지 않고 거의 귀머거리에 가까 
운 잡종개입니다. '럭키'라고 부르면 알아들을 것입니다. 찾아주시면 후사하겠습니다." 
그 주인은 럭키라는 개를 끔찍하게 아꼈던 모양이다. 신문에 잃어버린 개를 찾는 광고를 싣 
고 보상을 약속할 정도로 말이다. 럭키라는 개가 말을 할 줄 안다면 아마도 이렇게 말할 것 
이다. 
"난 내게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했죠. 그리고 주어진 기회를 그냥 놓치지 않았어요." 
오늘 당신에게 행운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설교예화> 


[I. 성경 룰렛게임] 

어떤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성경을 이용했다. 즉 
눈을 감고 성경을 펼친 다음 손가락으로 아무 곳이나 가리키면 그 구절이 자기에게 하나님 
이 지시하신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어느 날 무언가 중요한 선택을 하기 위해 눈을 감고 성경을 펴서 손가락으로 아무 쪽이나 
짚은 다음 눈을 떠서 읽어보니 마태복음 27장 5절의 구절이었다.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이 친구는 이 구절이 자기의 문제에 아무런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서는 다시 눈 
을 감고 성경을 펼쳤다. 그가 이번에 펼친은 누가복음 10장 37절에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었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매우 당황스러웠지만 이 말씀도 그가 찾고자 하는 말씀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번에야 말로 
삼 세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한 번 눈을 지그시 감고 성경을 펼쳤다. 그가 펼친 
곳은 요한복음 2장 5절로 그곳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렇게 하라.' 



[II. 생애의 전부를 잃었습니다] 

한 대학 교수가 배를 타고 여행을 하게 되었다. 그 교수가 그 배의 한 선원에게 물었다. 
"여보게, 자네 철학을 아는가?" 
"모르겠습니다." 
"허허, 자네는 자네 생애의 4분의 1을 잃었군. 그럼 자네 지질학을 아는가?" 
"전혀 모르는데요." 
"자네는 생애의 절반을 잃었군. 천문학은 아는가?"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자네는 생애의 4분의 3을 잃었군." 
그 때 갑자기 배가 기울어져서 둘 다 물에 빠지게 되었다. 선원이 교수에게 물었다. 
"교수님, 헤엄칠 줄 아십니까?" 
"못 치네." 
"그럼 교수님은 생애의 전부를 잃은 것입니다." 



[III. 악마의 유혹] 

아라비아에 전해지는 이야기다. 
하루는 악마가 어떤 사람에게 나타났다. 
"너의 죽을 기간이 닥쳐 왔다. 내가 세 가지를 제시할 테니 그 중에 어떤 것이든 한 가지만 
실행하면 너는 살 수 있다. 네 어미를 죽이든지 네 누이를 팔든지, 그렇지 않으면 큰 술잔 
으로 술 열잔을 먹든지 어느 것이든지 선택하라." 
"우리 어머니를 죽여? 내 누이를 팔아? 어떻게 그렇게 악한 짓을 하겠느냐? 내가 술 열 잔 
을 먹겠다." 
그는 술을 먹고 집에 돌아갔으나 술에 취항 제 누이를 팔았고 나중에는 제 어미니까지 죽였 
다. 

[IV. 수면제] 


소설작가 최씨는 평소 때 밤늦게까지 글을 쓰는 습관 때문에 자는 시간이 불규칙이었다. 
또한 원고의 마감 때에는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거의 잠을 못 자는 생활을 하였다. 그 
러나 그런 삶을 탈고가 된 이후까지 어어져서 불면증으로 시달리는 삶을 살았다. 병원에 간 
최씨는 의사가 권해 준 수면제 '초연'이라는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였다. 약에 의존해서 잠 
을 자는 생활이 1년이 넘게 되었다. 
어느 날 최씨는 친구들과 함께 유럽여행을 가게 되었다. 최씨와 친구들은 밤 기차를 타게 
되었고 너무나 피곤한 최씨는 코까지 골면서 깊은 잠에 빠졌다. 그런데 어느 한 순간, 잠자 
던 최씨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황급히 여행가방을 뒤졌다. 그는 가방 안 주머니에서 작 
은 약병을 꺼내면서 이렇게 중얼거렸다. "하마터면 큰 일 날뻔 했군. 수면제를 먹지 않았으 
니 말이야." 그는 그렇게 말하면서 얼른 수면제를 입안에 털어 넣고는 다시 깊은 잠 속에 
빠졌다. 
잠이 들기 이한 수면제인데 이미 잠이 들었던 최씨는 왜 자다말고 수면제를 먹었을까? 이미 
수면제는 그에게 잠이 들게 하는 약이라기 보다는 습관이 되어 있었다. 의미를 잃어버린 단 
순한 습관이 된 신앙이나 교회생활이 우리에게 있지는 않는가? 


[V. 한 줄의 바이올린 연주] 

이탈리아의 유명한 바이올린 연주가인 파가니니에게 있어서 가장 훌륭했던 연주는 단 한 
줄로만으로 바이올린을 연주했던 일이라고 한다. 그가 국립극장에서 연주했을 때의 일이다. 
그가 연주하러 나오자 기다리던 청중들은 열광적인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막 연주가 시작 
되었을 때 현 하나가 탁 하고 끊어져 버렸다. 청중들은 속으로 적이 놀랐다. 다시 연주를 
하자 또 한 줄의 현이 끊어졌다. 그래도 파가니니는 침착하게 한 번 더 활을 갖다 대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세 번째 현이 흔들리더니 뚝 끊어지는 것이 아닌가. 
청중들은 쯧쯧하며 여기저기서 불만을 토하고 또 동정의 눈으로 연주자를 바라보았다. 그러 
나 그는 태연하게 무대 위에 그대로 서 있었다. 이젠 한 줄밖에 남지 않았다. 단 한 줄의 
현과 파가니니만 남은 것이다. 
다시 그는 정중히 활을 들어 한 줄을 울렷다. 굵고 깊은 선율이 흘러 나왔다. 그 소리는 마 
치 폭풍을 뚫고 올라가 창공을 보는 듯 아름다웠다. 장내는 너무 장엄했고 오히려 두려움이 
감돌았다. 그리고 비웃던 청중들의 고개가 하나하나 수그러졌다. 그들의 눈에서 감격의 눈 
물이 떨어졌다. 
아무리 쓸모없는 것이라도 누구의 손에 있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이다. 당신은 지금 
누구의 손에 잡혀 있는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잡혀 있지 않은가? 


-------------------------------------------------------------------------------- 

<설교예화> 

[I. 모자를 벗지 않은 청중] 

스퍼전*은 상식이 풍부할 뿐 아니라 재치도 있었다. 
그에 대한 사회적인 조소와 조롱이 상당히 많았던 때였다. 

스퍼전의 설교는 준엄할 정도로 순수하기 때문에 
그의 설교에 불만을 품은 방해꾼들도 많았다. 

한 번은 세 젊은이들이 그의 설교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를 
보여 주기 위해서 메트로폴리탄 집회에 가기로 했다. 
그곳은 예배드리는 장소가 아니라 일종의 음악당이었다. 

그들은 그곳에 참석했고 모자를 쓰고 있었다. 
그러자 관리인이 와서 그들에게 모자를 벗어 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했다. 
"모자를 벗지 않을 겁니다. 이곳은 예배당이 아니니까요?" 

잠시 후 스퍼전이 기독교적인 용서의 덕목에 관한 주제로 설교하기 시작했다. 
"며칠 전 유대교 회당에 갔다가 그 건물에 대한 존경심에서 
저는 모자를 벗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저는 다른 사람들이 모자를 쓰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 건물의 거룩함에 대한 그들의 존경의 표시 방법이 
바로 모자를 쓰는 것이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찬사를 저기 저 세 젊은 유대인들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그 세 젊은이들을 보고 한바탕 웃어 버렸다. 
그들은 모자를 곧 벗었다. 

[이 게시물은 Admin님에 의해 2016-09-20 22:54:26 목회자료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