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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목회자의 양심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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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그리스도인 성직자로서 자신의 위치를 생각하자. 처음에 가졌던 소명의식과 사명의식을 재 점검하는 일은 대단히 유익한 일이다. 자기의존재가 우연히 지금의 목회자로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말자. 하나님의 분명한 계획속에서 그 분의 경륜을 이루는 자로 속해 있는 것이다.

 

 

(1) 구원 받지 못한 성도가 되는 것보다, 설교자가 되는 것은 참으로 더 비극적이다. 되어야 할 사람이 되기는커녕 되지 말아야 할 사람이 버젓이 설교자가 되는 시대다.

 

 

(2) 주님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일하는 성직자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런 식의 탈취자들에 의해서 하나님의 이름은 모독되어 왔다.

 

 

 

2. 특히 우리는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강론하는 설교자라는 사실을 기억하여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이 뚜렷한 목적의식 없이는 성직의 직분이 직업화되기 쉽다.

 

 

 


(1) 자신이 관리하는 청중들의 약점을 잘 알아야 할 것이다.저들은 기본적인 어려움과 약점을 바르게 알아야 자신의 방향이 설정되는 것이다.


(딤후4:3-4, 겔33:31-33, 요5:39-40)

 


(2) 무엇보다도 하나님과의 교제에 참으로 많은 시간을 바치도록 힘써야한다. 그가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닫고 또한 이해하는 일이 병행되어야한다. 설교를 방법론적인 의미에서 말씀을 대하지 말고 실질적인 인격적관계의 입장에서 그렇게 하여야 한다. 그가 친히 말씀하신다는 의식을 가지라.

 

 

(3) 세상 것을 추구하고 즐기는 시간이 단 일분이라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힘들게 성취하고 있는 열 가지 선이, 한 가지 악에 의하여 단번에 무너지는 일은 번번하게 발생한다.


(엡5:11-12)

 

 

(4) 이를 위해 남이 알지 못하는 은밀한 기도와 구제와 말씀연구에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한다.

 

 

 

3. 열심히 혀로 말한 것을 무의식적인 방종한 행동을 보임으로 말미암아 일순간에 망쳐버리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한다. 설교자는 설교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행동을 통하여 성도에게 계속해서 말해야 한다.

 

 

(1) 설교자에게 있어 그처럼 설교하는 대로 먼저 자신의 삶이 그대로 실천될 수 있어야 하는 일은 평생의 부담이다. 이 사실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 된다. 항상 기억해야하며 그렇게 하도록 힘써야 한다.

 

 

(2) 한 시간의 설교를 위하여 일주일을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지만 일주일의 삶을 위하여 한두 시간의 시간을 투자하는 설교자는 극히 드문 시대이다. 이는 굉장한 자기 손실이다.

 

 

(3) 자기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이것이야 말로 설교자가 갖추고 있어야 하는 여러 가지기본들 중에 최고로 중요한 것이다.


(롬7:19)

 

 

(4) 소극적인 의미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의 순결을 지키고 자신의 영력을 약화시키는 악에 빠져들지 않아야 한다. 죄에 거하게 되면 당연히 영력은 감소되고 소멸된다.


(눅14:25-35)

 

 

(5) 적극적인 의미에서 그리스도 이름으로 사랑을 베풀고 자비를 베푸는 일을 적극 찾아 나서야 하겠다. 엡5:10을 보라


(약2:1-9, 마5:46, 합3:17-18, 욥31:16-23, 행20:35, 벧전5:2, 눅14:34-35)

 

 

 

4. 설교자로서 성도들을 이끄는 방향에 대한 확실한 목표가 설정되어 있어야 하겠다. 구체적이며 계획적인 인식과 또한 실천이 있어야한다. 막연하고 추상적이고 피상적이어서는 안 되겠다.

 

 

(1) 단순히 그 시대의 교회들이 추구하고 있는 유행을 답습하는 것이어서는 안 되겠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확실한 검증의 고정이 있어야 한다. 시대적인 사조에 영합하는 출세주의 자세를 가지면 안 된다.

 

 

(2) 성경적으로 근거 없는 희망과 세속적인 축복을 남발하여 기복신앙을 심어주어서는 안 된다. (마6:33)

 

 

(3)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부단히 깨우쳐 주어야 한다. 저들은 항상 잊어버리는 습관이 있다.(벧전1:10)

 

 

(4) 이 모든 일들의 효과가 확실히 나타나도록 하기위하여 일체의 태만과 게으름에서 벗어나가기를 힘쓰라. 깨어 있으라.

 

 

(5) 무어라하든 간에 성도들의 방탕한 삶은 설교자 자신의 나태로 말미암은 결과임을 알라


그 목자에 그 양이 따르는 법이다.

 

 

(6)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삶을 부단히 강조하고 그 길만이 참된 신앙의 길이라는 점을 확신하도록 하라. 저들이 헛되고 무익한 세속적인 것에 관심을 갖지 않도록 부단히 관심을 가지라. 산상수훈이 가르치는 흐름에 맞는 관심을 가지라 

 

 

[이 게시물은 Admin님에 의해 2016-09-20 22:54:26 목회자료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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