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자는 설교 한 편을 준비하는데 심혈을 기울인다. 하지만 결론 부분에서 많은 설교자가 실패하는 것을 본다. 깊은 인상을 남겨, 결단을 촉구하지 않는 설교는 실패한 설교라고 할 수 있다. 사실 강인한 결론 없이 끝나는 설교는 목적을 상실한 것이다.

설교를 어떻게 강렬하게 마무리할까? 다음은 릭 웨렌 목사의 설교 마무리를 관찰한 동료들의 의견들이다. 이를 우리 실정에 맞도록 고쳐 정리한다.

--언제나 그리스도로 돌아가라.
설교 내용이 말하는 그 특수 영역에서 그리스도를 구세주요 주님으로 모시게 해야 한다. 우리의 임무는 주님께서 이룩하신 것을 ‘그대로’ 따라하는 정도가 아니다. 그보다도 우리의 천국 건설[마6:10] 맥락에 따른 삶에 적용하는 것이다. [Our task is to implement Jesus’ unique achievement].

--강렬한 감동으로써 설교를 맺으라.
머리를 통해서 심장에까지 설교하라. 일단 이성에 호소한 다음에는 감정에 호소하고 의지에 도전해야 한다. 설교의 결론은 지극히 격정적이어야 한다. 큰 소리로 결론지으라는 말로만 듣지 말라. 정말 감동적인 설교가 되게 해야 한다.

--구체적이며 독특한 화답을 요구하라.
이슈를 구체적으로 거론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다이내믹하게 되지 않는다. 설교의 목표는 돌풍을 일으켜 청중들이 깨닫지도 못한 의지가 표면화하도록 뒤집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불타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하여:

*논거를 대라[Use argument]. -- 청중 중에 반대자가 있다고 보고 논증하라.
*경고하라[Use a warning].
*넌지시 죄를 지적하라[Use indirect conviction]..나단이 다윗에게 하듯[삼하12]
*열정과 동정을 표하라[Use compassion].
*비전을 제시하라[Use vision].
*격려하라[Use encouragement].
*자신의 문제처럼 들리게 하라[make it personal]
*주요대지를 다시 강조하라[Restate your major points forcefully].
*절묘한 실례를 들라[Use a compelling illustration].
*예리한 질문을 던지라[Use a piercing question].
*예상 못한 충격 요법을 쓰라[Use surprise].

황창기 (한국동남성경연구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