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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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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진노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롬 1:18, 19) 

어떤 사람은 하나님은 사랑이고 우리를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에 노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분노와 인간의 분노를 혼동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분노는 전형적으로 자기 때문에 생겨나서 성질을 부리며 폭력으로 터지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누가 나를 얕보거나 무시하거나 속일 때 발끈한다. 이것이 인간의 분노이고 하나님의 분노는 다르다. 하나님은 뜻대로 안 된다고 화를 내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이 화를 내는 것은 불순종이 언제나 자멸을 낳는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진노는 죄와 하나님의 도덕적 성품과 반대되는 모든 것에 대한 하나님의 강렬하고도 의로운 증오로 정의될 수 있다. 그래서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으로만이 아니라 진노의 하나님으로서도 계시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거룩한 사랑이다. 그 사랑은 불순한 것이나 거역하는 것을 사랑할 수 없다. 하나님의 진노는 거룩한 진노다. 그 진노는 불공평하거나 변덕스럽거나 통제되지 않을 수 없다.

만일 하나님에게 진노가 없다면 하나님은 완전하지 않으며 결함이 있는 존재가 된다. 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죄를 미워하지 않는 것은 도덕적인 흠이 된다. 하나님의 진노는 불의에 대한 증오이고 악에 대한 공평성에 따른 미움과 분노다.

우리의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감상적인 견해를 갖고 있어서 화를 내시는 하나님을 상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진노라는 속성은 하나님의 성품 중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가 없다면 하나님의 다른 일부 속성도 문제가 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죄인에 대해서 오래 참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만일 하나님이 죄인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도 화를 낼 수 없다면, 하나님이 죄인에 대해서 참으신다는 것은 모순이 된다. 화가 나지 않았는데 어떻게 참는다고 말할 수 있는가?

또 하나님이 인간의 죄로 인해 실제적이고 강력한 분노를 느끼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에 대해 말하는 것은 무의미해진다. 잘못된 것에 대해 노하지 않는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거나 오래 참으실 필요가 없다.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믿기 때문에, 나는 이 불의한 세상에서 미치지 않고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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