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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의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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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에 스위스가 세계 ‘시계시장’의 90% 가까이 지배했을 때, 어느 날 두 명의 스위스 시계 기술자가 세계 최초로 디지털시계를 발명했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이지 모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두 기술자들의 신기술은 스위스에서 전혀 관심을 끌지 못하자 수없이 좌절을 거듭한 결과 그들 자신의 신기술을 미국의 ‘인스트루먼트’사와 일본의 ‘세이코’사에 팔아버렸던 것입니다.
그 후로 20년이 지난 스위스는 세계 시계 시장의 8%만을 점유하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시대가 얼마나 빠르게 변화되고 있습니까?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디지털 시대에서 디지로그 시대로 그리고 지금도 최첨단의 시대로 세계는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앨빈 토플러) ‘이제 지구촌에는 강자 와 약자 대신에 빠른 자 와 느린 자로 구분될 것이고 빠른 자는 승리하고 느린 자는 패배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지금 시대를 표현 하자면, 걸어가는 자 위에 뛰어가는 자, 뛰어가는 자 위에 날아가는 자, 날아가는 자 위에.... 뭔 줄 아십니까? ‘붙어가는 자’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생각의 변화가 빠른 시대를 살고 있다는 표현입니다.

‘토인비’란 사람은 “변화를 거부하면 결국 자기만족, 자기도취, 자기우상화에 빠져 망하게 된다.”고 말하였습니다.
이 말은 개인도 마찬가지 이고, 국가도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필리핀이 우리나라 6.25 당시 우리보다 10배나 더 잘 살았습니다. 그러나 막사이사이가 개혁 도중에 사고로 죽고 모든 것이 중지된 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자 어떻게 됐습니까? 지금은 우리가 그들 보다 10배나 더 잘살게 된 것입니다.

아르헨티나도 1920년도만 해도 세계 10대 강대국이었습니다.
그런데 군부독재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지금은 공무원 월급도 제때 주지 못해 몇 개월씩이나 돈을 주지 못하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면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리처드 포스터의 “창조적 파괴”란 책에서 “변하지 않는 비전은 기업을 망친다, 계속적으로 변하지 못한다면 조직은 궁극적으로 실패한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찬양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체되어 있는 찬양은 능력이 없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찬양은 영적인 능력이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찬양도 계속 변화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찬양을 부르는 사람도 변화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10년이나 지난 양복을 입고, 이거 새것이다 주장 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옷을 입을 수는 있지만 이미 낡은 옷일 뿐이란 사실입니다. 낡은 옷을 새 옷처럼 흉내 낼 수는 있겠지만 새옷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잘 보관했다면 옛 옷의 품위와 가치는 있을 수는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찬양의 가치는 변하지 않지만 시대에 따라 느낌과 감정, 드리는 방법은 변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찬양의 진정한 회복입니다.

사람에게는 일반적으로 3가지 반응이 있는데, 첫째는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틀에 갇혀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둘째로는 변화를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런 분들은 리더의 자질을 갖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변화에 전혀 무반응인 사람입니다. 가장 어려운 사람입니다.

유명한 ‘안소니 멜로’라는 박사는 이렇게 기도했다고 합니다.
‘내가 청년 시절에는 세계를 변화시켜 달라는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중년이 되어서는 내 이웃을 변화 시켜 달라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70세가 된 오늘에 있어서 나는 오직 하나 -하나님이여, 나를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라는 기도를 하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바뀔 것 같지 않아 보이는 것이라고 해도 세상의 모든 것들은 정말 빠르게 변합니다.
진실인 것 같아 보여도 어느 순간에 변해 있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이 세상의 진실입니다.

느끼지 않으면 안 됩니다.
힘의 원천이 이 땅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음을 알고, 하나님께 새로움을 늘 간구해야 합니다.

선지자 이사야의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암흑기였습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떠났고, 정치, 경제 모든 것들이 흔들리던 시대였습니다.
이런 시대에 사람들의 마음이 굳어져있기에 생각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 무엇을 해도 다 정지된 상태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장차 이스라엘 민족이 회복될 것이라는 말씀을 선포합니다.
‘너희 민족이 새롭게 변화 될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새롭게 변화시켜 주길 것이다.’

변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 살면서 변화되기 싫다고, 그대로 살겠다고, 노예로 있겠다고 한 이상 그 민족에게는 미래도, 희망도, 영원한 가나안의 축복도 또한 자녀의 축복도 없는 것입니다.

변화는 그래서 무섭습니다.

오늘도 주안에서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새로운 힘, 말씀, 기도, 찬양, 예배 그리고 이것을 움직이는 엔진이 바로 ‘성령의 능력’임을 알고 주님께 찬양과 새로움으로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Wise man님에 의해 2012-12-18 00:04:12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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