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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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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중에서도 썩어야 맛있는 생선이 있습니다.
‘홍어’입니다. 이 냄새가 얼마나 지독한지 정말 냄새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것을 따뜻한 안방에 모셔두고 썩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엄청납니다. 그런데도 그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그 썩는 냄새에 밥맛이 떨어질 지경입니다.

여러분, 썩히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따뜻한 곳에 특별히 할 일 없이 가만 놔두면, 온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빨리 썩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찬데 두면 썩지 않습니다. 오히려 싱싱합니다.

복음도 마찬가지입니다. 핍박과 시련이 있으면 썩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핍박이 우리를 싱싱하게 만듭니다. 그냥 가만 내버려 두면, 따뜻하게 잘 보살펴 주면 오히려 썩습니다.

우리가 찬양을 불러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찬양은 우리의 심령을 썩지 않도록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혹시, 빌립보 교회가 어떻게 생겨나게 됐는지 아십니까?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에 갇혔을 때, 기도하고 찬송하니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 고난을 통해 하나님이 간수의 온 가족을 다 모으고 복음을 받아들이게 하였습니다.
주 예수를 믿고 간수의 가족들이 다 변화되고, 마게도냐 최초의 개종자인 루디아도, 귀신들린 여종도 변화되어 함께 모여 시작하게 된 곳이 바로 빌립보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인 우리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어떤 때는 핍박을 통해서라도, 어려움을 통해서라도 길을 만들어 주시고 싶어 하신다는 겁니다.

제가 뉴욕에 와서 본 것은 길 하나 만들고 보수하는데 보통 3~4년은 족히 걸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보면서 ‘참 든든하고, 견고하게 만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도 우리의 삶 가운데 길을 만들어 놓고 싶어 하십니다. 그런데 짧은 길을 만드는 것 보다 긴 하이웨이를 만들길 원하십니다.
긴 대로는 오랜 기간 동안 인내해야 하고, 고난도 훨씬 더 많이 감당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의 인생길에 어려움이 있다면 길을 만드는 현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느 분은 2차 도로 공사를 하고 있고, 어떤 분은 4차선 확장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 어려움을 당하고 있지만, “도로 공사 중”이라는 팻말을 붙여 놓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개통이 되는 때, 우리 앞에는 탄탄대로인 긴 highway가 눈앞에 펼쳐진다는 사실입니다.

찬양의 능력은 바로 이와 같습니다.
모든 길 위에 아스팔트를 깔고, 그 위를 다지고 다져 수많은 자동차들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다지고 다져질 때 더욱 단단하고 튼실한 좋은 길을 만들어 준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엉터리 신자가 거의 없는 곳, 가짜 신자가 거의 없는 곳이 어딘줄 아십니까? 핍박과 죽음이 있는 공산권이나 이슬람권이랍니다.
그곳에서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죽기를 각오한다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것 자체에 생명을 걸었기 때문에 장난이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빌립보 감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가 바로 죽기를 각오하며 찬양을 불렀을 때 하늘 문이 열리는 놀라운 사건을 체험할 수 있듯이 오늘 우리가 부르는 찬양은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영적인 깊이가 더 해지는 찬양이, 삶속에서 하나님을 높여 드리는데 최고의 가치를 두고 찬양의 바람을 일으키는 귀한 여러분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이 게시물은 Wise man님에 의해 2012-12-18 00:05:14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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