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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을 가지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우리는 순간순간 소망이 끊어진 듯 한 삶을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참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한 시간들을 돌아보면 하나님은 은혜와 사랑이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소망이 있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야 할 이유인 것입니다.
단테의 신곡에 보면 지옥 입구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이곳에 들어오는 모든 자들은 소망을 포기하라!” 소망이 끝나는 그곳이 바로 지옥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인내는 소망을 낳고...’ 란 말씀을 기억하실 겁니다.
포기하는 사람을 보면 여러 가지로 나타나는데, 어떤 사람은 출발선에서 포기하고, 또 어떤 사람은 한참을 가다 중간에서 포기합니다. 그런데 더 억울한 것은 거의 다 왔는데 바로 결승전이 바로 눈앞에 있는데 포기해 버리는 사람도 있다는 것입니다.
인내한다는 것은 소망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무슨 일을 이루기까지 얼마나 많은 인내가 필요한지 모릅니다.
여러분들도 한번쯤은 본적이 있는 ‘제임스 와트’의 ‘소망’이란 그림이 있습니다.
한 소녀가 지구위에 아주 남루한 옷을 걸치고 앉아서 한 줄 뿐이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는 그림입니다. 그런데 바이올린 줄이 4줄인데, 한 줄만 끊어져도 정상적인 연주를 하기 어려운데 이것은 다 끊어지고 한 줄 밖에 없습니다. 소망이 없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 남은 한 줄을 붙들고 일어서는 것 이것이 ‘소망’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걸 좀 더 풀이하자면 믿음의 사람에게는 소망의 줄이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 다니엘의 예를 들면 더 확실해 질 것입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사자 굴에 던져진 다니엘, 바위로 막히고, 도장을 찍어 인봉해 버린 이제는 전혀 소망이 없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만약 다니엘의 무죄가 밝혀지거나 왕의 마음이 바뀌어도 이미 때는 늦어버린 상황이 된 것입니다.
끝나버린 상황 속에 ‘기도해도 별 수 없더라.’ ‘믿음으로 살아도 안 되더라.’ 그러나 인간의 모든 포기가 하나님은 역사를 바꾸는 전능자이심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아무리 보아도 사람에게는 길이 없지만 하나님께는 길이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소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에게는 ‘생각하는 것 보다 더 좋은 결말’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곳에 길을 만드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찬송 82장은 소망이신 주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나의 생명이 되신 주 밤낮 불러서 찬송을 드려도 늘 아쉰 마음뿐일세.
5.나의 진정 사모하는 예수여 음성조차도 반갑고 나의 생명과 나의 참소망은 오직 주 예수뿐일세. 아멘!
7년을 수일같이 보낼 수 있었던 야곱은 타향살이에도 낙심하지 않고 잘 인해하여 분명한 목표와 소망을 가지고 있었기에 지나온 세월과 지나갈 세월을 수일같이 여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소망이 어디에 있습니까?
세상 모든 사람들도 나름대로 모든 소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소망이라고 다 같은 소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소망 가운데는 ‘죽은 소망’이 있습니다.
이것은 썩은 나무를 부둥켜 잡고 다시 싹이 나기를 기대하는 어리석은 소망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헛된 소망은 끊어질 날이 옵니다. 통곡할 날이 옵니다. 깨닫게 될 날이 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는 소망은 시편39편7절의 ‘주여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라는 고백처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소망은 헛되지 않고, 후회되지 않는 산 소망인 것을 믿고 살아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