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외의 역사에서 조지 뮬러(George Muller, 1805-1898)만큼 기도로 많은 일을 한 사람도 드물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의 생애는 우리에게 도전하는 바가 많이 있습니다.
뮬러는 기도하는 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에서 큰 감명을 받아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깨닫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복음을 통하여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였다고 그의 자서 전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주로 고아들을 위하여 일했고, 성경을 보급하는 일, 특히 중국에 성경을 보내는 일과 복음이 담긴 책자를 전함으로 선교 활동에 힘썼습니다.
그의 생애에 있어서 특징은 우리가 생각할 때에 "매우 작은 일"에 대하여서도 하나님께 기도하였다는 것입니다.
그의 자서전에 이렇게 말하고 있는 대목이 있습니다. "이 고아 사역을 시작한 이래 한번도 어떤 사람에게 이 사역이 필요한 도움을 요청해 본 적이 없었고, 또한 부탁하지도 않았지만 모두 기도의 응답으로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1859년의 일기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저녁 우리 동역자들은 모여서 기도회를 열었다. 매일 기도할 때마다 영육간에 필요로 하는 50여 가지의 제목을 놓고 기도하였는데 주님의 응답을 받았다. 우리의 신앙원칙은 이 사역에 대한 도움을 사람에게 요청하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조지 뮬러의 사역원칙을 OMF 선교사님들이 본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소속된 선교사님들은 오 늘날에도 도움이 필요한 것을 어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 것을 선교의 기본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큰 어려움을 당할 때에는 기도하면서도 사소하고 작은 일에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는 일을 소홀히 합니다. 오히려 자신의 지식과 지혜와 힘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 시험을 주시고 쓰라린 실패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만일 뮬러가 고아원 사역을 할 때 경제적으로 넉넉한 사람이나 회사 및 중요한 단체나 기부금을 많이 내는 사람을 의지 하였더라면 그의 고아원 사역이나 선교사역은 실패하였을 것입니다.
뮬러는 한 평생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하고 유일한 호소의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뮬러의 이러한 생활태도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서 나온다고 하는 하나님의 주권성을 믿는 믿음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우리 기도에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으로부터 나온다고 하는 하나님의 주권성을 믿는 것은 대단해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주기도문의 결론에서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고 하는 사상과, 믿고 구한 것은 받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