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면 탈무드는 과연 무엇인가? 이를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무리가 따르지만 쉽게 말해 유대민족이 살아온 5000년의 지혜이자 짓ㄱ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들의 조국이 없이 2000년에 걸친 오랜 방랑의 역사를 살아온 유대인들을 결속시킨 유일한 존재가 탈무드였기에 그들 스스로는 이 책을 일러 유대인의 영혼이라 말하기도 한다.
탈무드의 본줄기는 구약성경이라 하겠으나 그 안에는 종교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건강 예술 음식 언어 인간관계 역사 교육 풍습 경제 철학 의학 수학 과학 천문학 심리학 등의 학문을 비롯하여 상상 가능한 인간생활의 모든 분야가 망라된다. 탈무드를 흔히 지혜의 바다에 비유하는 까닭도 거기에 있다. 광대한 바다처럼 그 안에 온갖 것이 다 들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는 신비한 바다처럼 그 깊은 밑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탈무드는 기원전 5000년부터 서기 500년까지 유대 민족에게 구전되던 것을 10년에 걸쳐 2000명의 학자들이 편찬한 실로 엄청난 분량의 저작물이다. 총 20권에 1만 2천쪽에 이르며 어휘 수는 2백 50만 단어 이상이고 무게만도 75KG에 이른다.
잠깐 언급했던 대로 탈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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