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그래서 한 사람만 창조되었다.

페이지 정보
profile image
작성자
  • 119.♡.166.206
  • 1건
  • 7,655회
  • 작성일:
본문
그래서 한 사람만 창조되었다.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사형 여부를 결정하는 재판의 경우 증인이 앞으로 나와 증언을 했는데, 그때 재판관은 증인에게 미우 암울한 경고를 덧붙였다. 먼저 재판관은 증인에게 추측이나 소문을 토대로 증언을 해선 안되며, 아주 세심한 반대 심문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점을 알렸다.
아울러 재판관은 증인에게 사형 여부를 결정하는 재판은 민사 재판과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는 것도 주지시켰다. “민사 재판의 경우, 증인이 거짓말이나 실수를 했을 때 그 보상으로 벌금만 내면 되지만, 사형여부를 결정하는 재판의 경우 거짓 증언으로 사형된 무고한 사람과 그에게서 태어났을 후손들의 피가 영원히 증인을 따라다닐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고만으로는 여전히 충분치 않았다. 그런 다음 법정은 증인에게 성경의 교훈을 하나 더 주지시킨다.
 
한 생명을 멸하는 자는 온 세상을 별하는 것과 같고 한 생명을 구하는 자는 온 세상을 구하는 것과 같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치기 위해 본디 한 사람만이 창조되었다. 한 사람만 창조된 건 사람들 간의 평화를 위해서이기도 했는데, 어느 누구도 자기 이웃에게 우리 조상이 너희 조상보다 더 위대하다.”고 자랑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한 사람만 창조된 건 하나님의 위대함이 더 극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이기도 했다. 인간이 한 가지 틀로 많은 동전을 찍어낸다면 모두 같은 모양일 테지만, 왕 중의 왕이신 성스러운 하나님께서는 최초의 인간을 지으신 틀로 모든 인류를 창조하셨음에도, 하나같이 다 독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은 다음과 같이 말해야 할 의무가 있다. “나를 위해 세상이 창조되었다.”
 
위의 글이 분명히 말해주듯, 유대 윤리는 개개인이 다 위대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다. 랍비들은 그 근거를 하나님이 아담 한 사람만 창조했다는 사실에 두고 있다. 아담이 죽었다면, 세상도 그와 함께 죽었을 것이다. 이 사실로부터 랍비들은 하나님과 아담의 형상으로 태어난 개개인 모두가 온 세상만큼 가치가 있다고 추론했다.
그런데 여러 미슈나 문헌은 다소 다른 문구를 선보인다. “유대인 한명을  멸하는 자는 온 세상을 멸하는 것과 같고, 유대인 한 명을 구하는 자는 온 세상을 구하는 것과 같다. ” 이 말은 사리에 맍지 않다. 아담은 유대인이 아니었기 떄문이다.(최초의 유대인은 아브라함이다.). 아담의 존재로부터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유대인 하나하나가 성스러운 존재라는 것이 아니라, 인간 하나하나가 성스러운 존재라는 것이다. 모든 인간이 아담의 후손이며, 그들 모두가 하나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 분명 이것이 미슈나의 원래 글이었다.
이글은 또한 인종 차별주의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이기도 하다. 모든 사람이 아담의 후손이므로, 결국 모든 사람이 친척인 셈이다. 따라서 더 우수한 인종이라는 것도 더 열등한 인종이라는 것도 없는 것이다.
끝으로 이 들은 개개인이 독특하다는 걸 가르친다. 어떤 국가나 통치자가 동전을 찍으면, 모든 동전은 완전히 모양이 똑같다. 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인간을 서로 다른 모습으로 만드셨다. 심지어 일란성 쌍둥이도 지문이 다르다. 따라서 인간 개개인은 자긍심을 느껴야 한다. 남자든 여자든 다 하나님 형상으로 창조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창조된 그 어느 누구와도 같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종교적인 행위는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 형상으로 창조되어 무한한 가치를 갖고 있다는 걸 인식하는 것이다. 이를 진정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부나 명성과는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존중한다. 비슷한 맥락에서, 우리가 할수 있는 가장 반종교적인 행위는 존중심 없이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것일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인간이 하나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밎지 않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는 것은 상대에 대한 죄인 동시에 하나님에 대한 죄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미슈나가 상기시켜주듯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것 또한 죄를 짓는 것이다. 세상이 당신을 위해 창조되었다면 당신은 마땅히 존중받고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거 아닐까?
-     죽기전에 한번 유대인을 만나라 )중에서
댓글목록
profile_image
아이피 124.♡.108.61
작성일 마성파님의 댓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종교적인 행위는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 형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종교적인 행위는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 형상으로 창조되어 무한한 가치를 갖고 있다는 걸 인식하는 것이다. 이를 진정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부나 명성과는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존중한다. 비슷한 맥락에서, 우리가 할수 있는 가장 반종교적인 행위는 존중심 없이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것일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인간이 하나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밎지 않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는 것은 상대에 대한 죄인 동시에 하나님에 대한 죄이기도 하다。
让我们对每个生命都充满关爱和尊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