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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는 가짜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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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미스라는 사람은 미국에서 악명 높은 사기꾼이고 건달입니다.
한번은 보스턴에서 워싱톤디시로 가는 기차를 탔는데 무임승차를 했습니다.
 
그러나 검표원에게 발각이 됐습니다. 그 때 스미스는 "나는 뉴욕타임즈의 기자요" 하고
거짓으로 자기 신분을 둘러댔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열차에는 뉴욕타임즈의 편집국장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검표원이 "아, 그래요. 그러면 이리 와 보시오" 하고 그 사람을 편집국장께 데려갔습니다.
가니까 그 사람이 "어, 자네가 웬일인가? 출장 가는 길인가?" 하고 반갑게 맞이합니다.
검표원이 할 말이 없어져버렸습니다.
 
검표원이 가고 난 다음 스미스가 말했습니다.
"선생님, 어째서 저에게 이렇게 호의를 베푸십니까?" 그 때 그 사람이 빙그레 웃으면서
"나도 가짜요. 가짜는 가짜를 알아본다."고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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