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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에서 이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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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는 두 가지의 가면을 쓰고 있다고 말합니다.
가정에서 아내와 자녀들이 바라보는 면과, 직장이나 일터에서 동료나 종업원들이 바라보는 면이 그렇습니다.
이 두 모습이 똑 같지 않으면, 이중인격자라는 말을 듣습니다.

신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시절, 평안한 시절, 행복할 때 교회에서의 믿음과, 교회가 힘들고 어렵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을 때의 믿음이 같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의 문제를 바라보면서 떠납니다.
더 좋은 곳, 더 행복한 곳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그러나 온전한 믿음은 하나님 앞에 두는 것입니다. 환경도, 사람도, 주변도 바라보지 않고 주님 앞에 둔 믿음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아직 결혼 하지 않은 사람들은 상대방의 인격을 잘 모릅니다. 연애 할 때야 얼마나 좋습니까? 가장 좋은 것을 보여주고, 다 잘 해 주기 때문에 상대를 잘 모릅니다.
결혼을 해 봐야, 비로소 상대의 모습을 똑 바로 바라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사람이 인격적인지, 유순한지, 정직한 사람인지, 대범한 사람인지, 쪼잔 한 사람인지, 늘 같은 사람인지를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평상시에는 살아있는 신앙이라고 말 할 수 없습니다.
신앙의 행위로서는 그 사람이 참 신앙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신앙의 공인이 되려면 환란과 역경을 만나봐야 하는 것입니다.
마치 용광로 속에 철광석이 들어가야 거기에 불순물이 태워지고, 순수한 것이 흘러나오듯이 용광로 속에 들어가 봐야 한다는 얘깁니다.

고린도전서 3:11~13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고난과 역경이 우리를 휘몰아치고 나서 그 속에서 별처럼 빛나는 신앙이 있는 건지, 싹 태워져서 불과 짚처럼 남아있는 것이 없는 껍데기 밖에 없는 신앙인지는, 지나가봐야 아는 것입니다.

한국에 목련화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오래전 한국을 방문한 어느 대통령이 청와대에 핀 아름다운 목련을 보고 감탄을 했다 합니다.
그래서 그가 돌아갈 때 선물로 주었답니다.

너무 귀한 선물을 받은 대통령은 자기의 나라에다가 잘 옮겨 심었답니다.
그런데 해가 지나도록 자기가 기대하는 꽃은 피어나지 않고 그대로 랍니다.
그래서 청와대로 연락이 왔는데, 왜 여기서는 꽃이 피지 않느냐며 물어왔더랍니다.
그때 전문가에가 물어봤더니, “나무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데, 꽃이 피지 않는 이유는 단 한 가지, 겨울을 나지 않으면 목련은 꽃이 피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하더랍니다.

나무의 대부분은 겨울을 나야 참 멋있는 꽃을 피우게 되어있습니다.
추운 겨울을 맛보아야 아름다운 꽃이 난다는 자연의 이치는 우리 신앙인의 삶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난에서 이긴 사람이, 고난에서 승리한 신앙이 별처럼 빛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은 하나님의 자녀에게 별처럼 빛날 수 있는 축복된 권리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은 고난 속에서도 진주를 볼 줄 아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이 감당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죽음을 앞 둔 상황 속에서도 찬양을 할 줄 아는 성도야 말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을 사는 가장 빛나는 모습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별처럼 빛나며,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신앙이 되기 위해서는 연단이라고 하는 과정을 반드시 겪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연단은 축복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면서 오늘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Wise man님에 의해 2012-12-18 00:05:41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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