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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남아 있다는 것, 기대와 소망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릅니다. 지금 내가 살아가는 이 시간이 매우 소중하고, 중요한 날 이라는 걸 말하고 있습니다. 성도의 삶은, 세월이 흐르면 깨닫게 되는 것이 있는데, 세월을 지나오면서, 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구나, 지나온 세월이 죄와 허물 뿐이지만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구나, 이렇게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처음 미국에 들어 올 입국 비자 받고 얼마나 좋아했습니까? 미국에 처음 이민으로 오신 분들 대부분이 미국비자를 받기 위해 얼마나 마음 졸이며 지냈던 세월이 있지 않았습니까? 비자를 받고, 이제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 구나, 미국에 들어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마음의 준비를 하였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마치, 약속의 땅, 하나님이 그렇게 들여보내 주고 싶었던, 그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두고, 이제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는 하나님의 약속의 비자를 받아 놓은 심정처럼,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이 바로 이런 마음이 아닌가?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소망이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처럼, 성도의 궁극적 소망은 천국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죽음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고, 천국을 향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앞을 바라보면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미래는 분명히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주어진 시간을 살고, 선택받은 사람답게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 땅위에서 나그네요, 외국인으로 살았습니다. 그들은 본향인 천국이 있는 소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이 땅에 사는 우리들에게도 오직 바라보아야 할 곳이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오직 저 천국뿐입니다. 천국을 사모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잘 살고 평안해 질수록 천국에 대한 소망이 약해집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이 땅에 오래 두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인생 80~90입니다. 이 땅위에 소명이 없는 사람은 더 빨리 데려 가십니다. 성도들은 이곳에서의 훈련입니다. ‘천국 시민의 훈련’이 끝나면 오라고 하실 것입니다. 이 곳에서의 사명이 끝나면 오라고 하실 것입니다. 지금 내가 살아 있는 건, 사명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기에 사는 동안 후회할 일을 만들지 말고, 사는 동안 주님의 뜻을 생각하고, 그 뜻대로 살다가 천국에 들어가야 됩니다. 얼마전 고국 신문에 쇼트트랙 전 관왕을 차지한 최은경에 대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최은경은 중1학년 때부터 선수촌 생활을 8년간이나 했는데, 타고난 체력 때문에 1000m와 1500m 그리고 500m까지 우승 후보 였는데, 이번에 동계 유니버시아드 5종목 전 관왕을 차지하는 대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1997년 중1때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뽑힌 뒤 날마다 똑 같은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주말 외박 빼놓고, 봄철 3주 휴가 빼 놓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새벽, 오전, 오후 단체 훈련과 야간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고, 그 흔한 아이들이 즐기는 생활 한번 못했다고 합니다. 현재 21살이 된 최은경의 별명이 ‘악바리’인데,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무리 연습이라고 해도 지지 않으려고 해요, 지는 버릇이 들면 진짜 경기 때 자신감이 없어질 수 있거든요.” 보세요, 한 아이가 목표를 가지고 뒤도 안돌아 보고, 오직 한 길로만 걸어갔다고 합니다.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참으며, 그 흔한 또래들과의 노는 것조차 절재하면서 달려갔던 그 길이 지금은 동계 유니버시아드 5종목 전 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성도의 삶은, 오직 저 천성을 향해 가는 나그네의 삶입니다. 그날에 영광을 차지할 때 까지, 고통과 고난이 있다 할지라도, 포기하지 말고, 사명을 다하며 걸어가야 합니다. 여러분, 찬양의 깊은 바다에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물에 들어가 보세요, 물이 얕은 곳에서는 내가 물을 주장하게 됩니다. 그러나 물속 깊이 들어가게 되면 물이 나를 주장합니다. 물결 따라 갑니다. 나그네로 사는 동안 하나님을 더 높여 부르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다 나그네의 삶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누구 하나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곳에서 죄와 벌, 상급과 면류관을 기다릴 뿐입니다. |
칼럼
나그네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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