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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일서 4장을 읽다가 하나님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뭐라고 말할까 생각했는데, 바로 “하나님은 사랑 이다.” 란 말로 모든 것을 대신 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사람은 하나님 안에 속해 있으면 하나님을 알게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되지만,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알려면 하나님 안에 속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만큼 사랑하셨는가에 대해서는 두말 할 것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사랑하는 아들 독생자를 나를 대신하여 죽이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인류 모든 이들에게 해당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 옛날 전설로 내려오는 이야기에 아브라함에 관한 글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루는 자신의 장막 앞 상수리나무 그늘에 앉아 있는데 몹시도 더운 날씨에 한 나그네가 힘겹게 그 앞을 지나자 마음씨 착한 아브라함은 그 나그네를 영접하며 우유와 빵을 가져오게 하여 먹였습니다. 허기진 나그네는 부리나케 우유와 빵을 먹기 시작했고, 그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던 아브라함은 “그대는 음식을 먹기 전에 하나님께 감사도 드리지 않소?” 질문을 하자 나그네는 “우리 파사 나라에는 불을 숭배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 응수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나그네에게 하나님은 믿어야 된다고 역설했습니다. 나그네도 만만치 않아 결국 둘 사이에는 큰 논쟁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급기야 격분한 아브라함은 소리를 지르며 그 나그네를 쫓아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한 동안 격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상기된 모습으로 앉아 있었고, 그때 하나님의 사자가 홀연히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왜 그리 화를 내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자초지종을 듣고 난 주의 사자가 “아브라함아! 이브라함아! 하나님은 저런 사람이라도 오십년을 참아오셨는데, 그래 너는 단 한 시간이라도 참을 수 없었더냐?” 우리가 무슨 가치가 있어서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이 사랑하시기 때문에 내가 가치 있는 존재로 여김을 받을 뿐입니다. 얼마 전에 인터넷 경매에서 어느 유명한 가수의 기타가 몇 십억 불의 엄청난 돈에 팔렸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타의 실재 가격은 1~2 천불 밖에 안 됩니다. 그 물건에 가치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 유명인이 사랑했던 기타였기 때문에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이 날마다 폭포수 같이 쏟아지고 있는데 우리들이야 말로 가치를 측량할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손수 직접 손으로 빚은 아름다운 작품인 우리들을 바라보시고 얼마나 행복한 마음이 들겠습니까? 내 마음이 무겁고 흔들릴 때, 높은 파도로 인해 겁나고 인생이 고달파 질 때, 매일 매일의 삶이 고단하고 지쳐있을 때에도 주님은 여전히 사랑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계시며, 값으로 측량할 수 없는 가장 귀한 존재로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믿고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잘 외치는 슬러건이 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 하루를 주님과 함께 하지만, 말씀을 먹으면 한 주간을 주님과 함께 합니다. 찬송을 들으면 하루를 찬양 속에 거하지만, 찬송을 부르면 한 주간을 찬양 속에 거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오늘도 남은 시간을 찬송을 부르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
칼럼
사랑의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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