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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통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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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떤 일에 성공하려면, ‘ㄱ'으로 시작되는 6가지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 6가지가 무엇이냐 하면? “꿈, 꾀, 꼴, 끈, 끼, 깡” 이렇게 말합니다.
꿈은 이상이고, 꾀는 지혜고, 꼴은 외모이고, 끈은 연고이고, 끼는 소질이고, 깡은 끈기를 의미합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런 것이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만 사람들은 이것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성공의 진리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내게 타고난 끼가 없어도, 타고난 외모가 없다고 해도, 끈이 안 좋다고 해도 성도가 좌절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높일 때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믿는 사람은 성공만을 위해 살지 말아야 합니다. 성공은 사는 동안 필요한 현실이지 그 성공이 영원한 미래를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성공만을 위해 살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성공은 사는 동안 끝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그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목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성공하는 것 보다, 건강한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목숨입니다.
그 죽음을 주관하시는 분을 생각해야 하고 우리는 죽음을 늘 생각하며, 준비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지난 예배시간에 ‘애통하는 자’란 영상을 통해 너무도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카자흐스탄 선교사인 한재성선교사와 그 아내 김진희 선교사가 사역을 하던 중 태권도를 통해 선교의 길을 열어 주셔서 태권도 전문사역과 교회개척사역을 담당하다가 비자문제로 필리핀에서 잠시 있다 다시 카자흐스탄으로 두 번째 들어간 것이 2004년 4월 이었고, 그해 9월에 결혼 10주년을 두 달 남겨 둔 어느 날 남편 한선교사가 잠시 외출을 한 사이에 그의 아내가 침입한 괴한들에게 칼로 처참하게 죽임을 당하는 사건을 당하게 됩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남편의 무능력... 두 딸을 남겨둔 채... 얼마나 가슴 조이며 아픈 일이지만... 한 마디 말도 없이 아내를 보내고... 그는 아내에게 이런 글을 씁니다.
‘카자흐스탄의 하늘 위에 아름다운 별이 된 아내여, 이곳의 잃어버린 혼들을 찾아주오, 엄마를 목 메이게 그리워하는 어린 두 딸을 지켜주오, 당신을 먼저 떠나보내고 텅 빈 가슴 안고 흐느끼는 내 무릎을 일으켜주오…. 지금은 하나님 품 안에 안긴 아내라고 위안하지만 여전히 내 마음엔 애통함이 자리한다오.’라는 짧은 글을 남겼습니다.

그 후 그 땅을 떠난 지 10개월...
한 선교사는 그 당시를 회상하면서 아내가 순교한 그 땅에서 열매 맺고 싶다는 고백을 이렇게 합니다.
“나에게는 지구가 무너지는 충격이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 살면서 복음 한번 듣지 못하고 질병으로 죽어가는 이들......, 돌아오는 비행기에 앉아있자니 그들의 눈동자가 계속 나를 쳐다보는 것만 같았습니다.”라고 고백했고 아내가 순교한 그 땅에 다시 복음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카자흐스탄으로 말씀을 들고 다시 원수들이 있는 그 땅으로 들어갔습니다.

한 선교사가 카자흐스탄에 들어가기 전... 아내의 무덤에서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부르던 찬양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 다른 어떤 은혜 구하지 않으리 오직 주님만이 내 삶의 도움이시니 주의 얼굴 보기 원합니다. 주님 사랑해요 온 맘과 정성 다해 하나님의 신실한 친구 되기 원합니다.’

그런 것입니다.
죽음은 죽음을 낳지만, 생명은 생명을 낳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뿌린 씨앗이 하늘 어딘가에 열매를 맺어 하나님이 키우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한다는 것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놓치지 않고, 높여드리는 것입니다.

찬양의 향기는 변하지 않습니다.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 란 결심이 있을 때
세상에서 사는 동안 누구를 향한 찬양의 소리를 말해야 할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아픈 마음이 있고, 과거가 있고, 상처가 아물지 않아 곪아 터져 있을 때도 있지만...
우리 주님은 손수건으로 우리의 눈물을 닦아 주실 분이며 나의 긍휼함을 보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찬양의 소리는 하나님의 긍휼하신 아버지의 마음이란 사실을 알고 소리 높여 찬양으로 올려드립시다.
주님 사랑해요 온 맘과 정성다해 하나님의 신실한 친구되기 원합니다.
주님 사랑해요

[이 게시물은 Wise man님에 의해 2012-12-18 00:04:12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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