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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에는 - 송병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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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에는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이었다. 이것은 참으로 엄청난 말씀이다. 예수님 외에 누가 감히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단언하는데 어떤 인간이라도 엄두도 낼 수 없는 말씀이다.

이런 반문이 가능할까? 세상에는 아직 병든 사람이 많은데. 배를 곯는 사람도 많은데, 지울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도 많은데 어떻게 예수님은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실 수 있었을까? 답은 간단하다. 예수님은 정한 임무를 완수하셨다. 예수님의 사명은 성취되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말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예수님 정도는 안 되어도 단 한 해 만에라도, 우리가 계획한 일의 적은 부분에서라도, 우리 뜻대로 이루어진다면 성취감과 함께 행복을 느낄 것이다. 

나는 지난주에 교회 직원회를 열고 교회를 담임하는 일을 그만둔다고 알렸다. 2025년 부터 내가 하려는 일은 하나님의 계획과 일치하고, 내가 좋아서 해오던 일이며, 그 일을 할 때 사람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그래서 그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 교회를 담임하는 일은 포기하게 되었다.

새해에는 이런 전제로 계획해 보자.

1. 나의 계획은 하나님의 계획과 일치하는가?
하나님의 계획은 첫째, 우리와 친밀하게 지내는 것이고 둘째, 세상을 구원하는 것이다.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벧후 3:9)

2. 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시 37:4) 내 마음대로 하라고? 그렇다. 하나님의 계획에 우리가 순종한다면, 우리의 바람도 신뢰할 수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계획과 우리의 즐거움이 교차하는 곳에 있다. 당신은 무엇을 좋아하는가? 무엇이 당신에게 기쁨을 주는가? 당신은 어떤 일에 만족하는가?

당신이 태어나도록 하나님이 미리 정하셨음을 믿는가? 그렇다면 당신 마음의 소원도 우연히 생겨난 게 아니다. 그렇다면 당신 마음속 소망은 중요하다.

3. 나에게 어떤 능력이 있는가?
우리는 세상의 모든 필요를 다 충족시킬 수 없고, 모든 사람을 다 기쁘게 할 수 없으며, 모든 요구를 다 들어줄 수 없다. 당신의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고 하려는 일에 집중하라. 잘할 수 있는 일을 더 잘하도록 필요하다면 다른 몇 가지를 포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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