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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쓰는 사람 중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첫째는, 복을 받는 사람이 있고, 둘째는, 복의 근원이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쉽게 설명을 하면 ‘헤르만 헤세’의 책 중에는 "어거스터스"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어떤 부부가 오랫동안 아이가 없다가 마침내 아이를 낳게 되었는데, 얼마나 기뻐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날 밤에 신비한 노인이 산모에게 나타나 “이 아이를 위해서 한 가지 소원을 말하면 그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 여인은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소원 한 가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우리 아이가 앞으로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그런 사람으로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라고 소원했습니다.
그 소원대로 아이는 자라면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형제의 사랑을 받고, 선생님의 사랑을 받고 이웃의 사랑을 받고 온통 사랑을 독차지하고 사랑을 받으면서 자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노인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래 이제는 만족하느냐?”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여인은 한번만 소원을 바꾸겠다고 말을 합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자라면서 사랑만 받으니까 자기는 당연히 사랑 받아야 될 자인 줄 알고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아주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소원을 바꾸어서 “이제는 사랑 받기보다 사랑할 줄 아는 사람, 받기보다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십시오.”라고 간곡하게 요청했다고 합니다.
복을 받기만 하는 사람이 좋은 것 같지만, 이기적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복을 받았어도 복을 받기만 한다면, 복은 이미 복이 아니라,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복을 받는 것으로만 그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런데 복의 근원은 틀립니다.
나 때문에 주변에 큰 축복을 받는 다는 말입니다. 아브라함에게 ‘너는 복의 근원이 되리라.’란 말씀은 아브라함 때문에 일가친척 모든 백성이 복을 받는 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노아 시대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범죄했습니까? 도저히 놔둘 수 없어 하나님은 홍수로 심판을 하십니다.
노아 한 사람을 불러 120년의 기간을 주었지만 노아의 여덟 식구만 구원을 받고 모든 인류는 다 홍수로 죽었습니다. 이 여덟 명 에게는 노아가 유일한 복의 근원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너는 거리를 왕래하며 하나님을 찾는 사람 하나를 만나라’(렘5:1)고 했습니다. 한 사람만 있어도 거대한 ‘성’을 구해 주시겠다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 한 사람이 바로 복의 근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로마로 가던 바울이 탄 배가 ‘유라굴로’라는 대풍을 만납니다. 살 소망이 끊어진 채 276명은 대풍 앞에 아무런 소망도 없이 죽음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바울이라는 한 사람 때문에 모두가 살 수 있었습니다.
바로 바울이 276명의 ‘생명의 근원’이 된 것입니다.
성경에는 별 볼일 없는, 거짓말도 잘하고, 욕심도 많은 ‘라반’이 나옵니다. 거기다가 우상까지 섬기는 정말 별 볼일 없는 사람이 바로 야곱의 삼촌입니다. (창30장)
그런데 어느 날 조카 되는 야곱이 들어와 머슴살이를 하며 라반을 섬깁니다. 잘 들어온 머슴하나 때문에 하나님이 라반의 집에 복을 주십니다. 이걸 라반이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야곱이 떠날 때가 되자 야곱을 붙잡으면서 “너 때문에 하나님께서 내 집에 복을 주신 것을 아노라. 그런고로 가지 말고 여기 있어라.”라고 부탁을 합니다.
야곱은 삼촌인 라반에게 물질의 축복을 준 복의 근원이 된 사람입니다.
이들 모두가 공통적인 것이 있습니다.
복의 근원이 된 사람은 모두가 하나님을 찬양하며 찬미하였던 사람들입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 만을 찬양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도전과 희망을 안겨준 류태영박사님은 정말 꿈이 없는 사람입니다.
머슴의 아들로 태어나서 구두닦이로 어린 시절을 보냈을 정도로 볼품없는 인생을 살던 한 소년이 유학의 꿈을 꾸게 됩니다.
도저히 불가능한 꿈이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농업 선진국인 덴마크 국왕에서 편지를 썼고 이것이 계기가 돼서 덴마크 국비로 공부를 하게 됩니다.
그 후에 이스라엘 대통령에게 편지를 써 역시 이스라엘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학위를 받게 됩니다.
고국으로 돌아온 류박사는 박정희 대통령을 만나 “금면, 자조, 협동”이란 슬러건 으로 새마을 운동을 일으킨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분의 일화가 있는데, 주일학교 시절부터 새벽기도를 빠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느 추운 겨울 새벽에 교회에 나와 벌벌 떨며 기도하고 있는데, 누군가 와서 담요를 덮어주더랍니다. 그래서 “아, 교회 사택에 살고 계신 전도사님이시구나!” 생각 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도를 마치고 눈을 떠보니 아무도 없고, 등 뒤에 담요도 없었더랍니다.
깜짝 놀라 눈물을 글썽이며,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구나....”라는 체험을 했다고 합니다.
훗날 이 체험이 이 어린 소년에게는 “아브라함의 복의 근원이 되게 해 달라는” 믿음의 기도가 전 세계의 가난한 나라들에게 경제 부흥과 복음을, 부흥을 전하는 복의 근원의 역할로, 또한 한국인에게 있어 복의 근원이 된 사실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만 찬양하며 높이길 원하는 삶을 사니까 진짜 높아진 삶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수많은 증인들이 있습니다. 이 증인들이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의 복의 근원입니다.’ 란 약속을 믿고 나아가듯 우리 역시 ‘하나님이 찾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Wise man님에 의해 2012-12-18 00:05:14 게시판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