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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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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참 좋은 나라입니다.
자신이 돈을 벌어도 죽을 때 되면 사회에 환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많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도 희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유명한 하버드 대학의 정문에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고 써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그런 말이 쓰여 있느냐 하면, 어느 돈 많은 재벌 노인 부부가 말년에 자신의 전 재산을 교육 사업에 헌납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명문대학인 하버드 대학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정문 앞에 있는 수위가 별로 잘 차려입지 않은 노인 부부를 불친절 하게 대하면서 용건이 뭐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이 노부부는 총장을 만나러 왔으니 만나게 해달라고 하자, 업신여기며 들여보내지도 않았습니다.
수위를 향해 “그러면 이런 대학 하나 설립하려면 얼마나 듭니까?” 물으니 비웃으며 듣지도 않고 들어가 버렸습니다.
마음에 상처를 받은 이 노부부는 집으로 돌아와 전 재산을 다 들여 대학 재단을 세웠고, 학교를 설립한 곳이 “유명한 스탠포드 대학”이었던 것입니다.

이런 사연을 뒤늦게 알게 된 하버드대 총장은 아쉬워했지만, 이미 때는 늦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이후부터 하버드 대학 정문 앞에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는 글귀를 써 붙여 놓았다고 합니다.

저도 한국에서 티코를 타봤는데, 정말 무시당하고 기분 나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아예 ‘별 볼일 없는 사람이다.’라고 낙인 찍혀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장 차별하는 사람이 누구냐!! ‘경비원’들입니다. 정말 대단한 권세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큰 차를 선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혹시 나도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것은 결코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모습이 아닙니다.

잠언 30장에(7-8) 아굴이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이분이 자신의 평생소원을 고백하는데,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나의 죽기 전에 주시옵소서. 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소서.”라고 기도를 합니다.

여기서 ‘허탄’이 무엇입니까? ‘척’ 하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는 척, 가진 것이 없는데도 있는 척, 신앙이 없으면서도 경건한 척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위에도 얼마나 ‘척’ 하는 사람이 많습니까?
척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 보다 높아 보이기 위해서 그러는 겁니다.

우리가 높은데 올라가면 갈수록, 유명해지면 유명해질수록,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찬양이 무엇입니까?
찬양은 지극히 전능하신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것이지만 하나님 앞에 내 자신을 낮추는 것이기도 합니다.
찬양은 내 자신을 겸손케 하며 하나님을 더 가깝게 만들어 주는 통로인 것입니다.
찬양을 불러 보세요, 겸손해 집니다.

여러분,
막대기를 물속에 넣어 보면 반듯한 막대기라 할지라도 굽어보이게 됩니다.
여러분 물속에 들어가서 똑바로 서 보십시오. 자신의 몸이 아주 짤딱 만하게 보이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내 능력과 내 판단으로는 사고와 본능, 감정과 편견, 이 모든 것들을 바르게 보고, 바르게 판단 할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판단하는 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찬양은 이와 같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은 보는 것 같이 믿음을 갖게 하는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씨름을 좀 해보고 싶었습니다.
한창 이만기가 천하장사로 유명세를 탔을 때는 정말 멋있었습니다. 이만기의 뒤지기 솜씨는 정말 볼만합니다. 예술적인 가치가 있을 정도로 참으로 멋있습니다.

살짝 앉으면서 상대를 뒤로 훌러덩 넘겨버리게 만드는 기술은 참으로 시원한 한판승으로 아주 멋집니다.
그래서 씨름은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로 하는 것을 알려준 것이 이만기 선수 입니다.
아무리 거인이라도, 힘이 센 선수라 해도 공격하다가 역공을 받게 되면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되치기를 당하게 되고 허망하게 넘어지게 됩니다.

기술을 넣을 때 기술이 먹히지 않으면 빨리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지게 되어있습니다.

사단은 기회를 엿보고 있다가 어느 순간에 되치기 합니다. 힘은 힘대로 쓰고 욕구는 욕구대로 쓰게 만들다가 어느 순간에 넘어지게 만드는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찬양하는 모습으로 창조되었습니다. 찬양하는 사람은 맞받아 칠 능력이 있습니다. 되치기 할 기회를 주지 않고 오히려 역공할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 찬양의 능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하나님을 잃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찬양의 회복이야 말로 사단에게 틈을 만들어 주지 않는 완벽한 승리를 말하는 겁니다.

찬양의 능력, 찬양의 겸손이 나 올 수 있도록 더욱 믿음의 찬양을 드리시길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Wise man님에 의해 2012-12-18 00:05:27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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