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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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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가진 성도들이라 할지라도 순간순간 영적 교만함이 항상 있게 됩니다.
교회가 핍박을 받고 가난할 때, 피 뿌림의 순교자들이 나올 때는 타락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모든 면에서 평안하고 기독교가 공인이 된 후 오히려 교회의 순수성을 잃어버리게 된 것은 세상의 부와 명예를 더 중시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지도자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의 생활에서 어려움을 당하고 고난을 받게 되는데 따지고 보면 자신들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죄악의 모습이나, 영적 교만함, 나태 때문에 문제가 일어났던 것을 알게 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뿐 아니라 그 누구라도 그렇게 될 수 있음을 상기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 누구든지, 풍요해 지면, 풍요한 만큼 하나님을 덜 찾는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곳 미국 땅에 살면서 여러 가지 보이지 않는 문제로 고통당할 때가 많습니다.
상황이 어렵지만, 때로는 희망이 보이지 않은 것 같지만, 그러나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풍성함을 누린다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네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수고하지 않고 건축하지 아니해도 성읍을 얻게 되고,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되고, 풍성한 과일을 배불리 먹게 되고 모든 것이 풍부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의 약속입니다.
이 약속을 믿고 있는 우리들은 곧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풍부할 때 조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풍부할 때 애굽의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 하나님을 잊지 않도록 조심하라.”(10-13절)

내가 배부르게 되면 내가 하나님께 감사는 하지만, 오히려 그 때 나의 마음을 마비시켜버린다는 것입니다.  
고생하던 시절은 오래토록 기억하면서, 누가 호의를 베풀어 주었던 그때 그 시간과 사람들은 오히려 쉽게 그 은혜를 잊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가난하고 병들고, 어려움이 닥칠 때 하나님께 기도하다가 문제가 해결이 되면 더 이상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기도하지 않게 되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성공, 번영, 평안함, 풍요로움 오히려 이러한 것들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을 잊어버리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사무엘의 기념비를 아실 겁니다.
‘에벤에셀’이라고 말합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여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풍요로운 미국 땅에 오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며, 이곳에서 터를 삼고 좋은 교회 만나 신앙생활을 하게 하신 하나님, 이 마음의 고백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런 기념비를 세우고 새로운 각오를 가지는 것,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런 고백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이 이와 같습니다.
매일 매일의 삶이 하나님을 벗어나지 않는 생활을 말합니다.
은혜를 기억한다는 것은, 가장 고독하고 헤어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극적으로 구원 받은 것을 뜻합니다.
죽을 고비에서 구원 받았으니 당시에는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어찌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서서히 잊혀지는 것입니다.
(시편 106편 21절) 말씀에도 “애굽에서 큰일을 행하신 그 구원자 하나님을 저희가 잊었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인간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함을 품고 찬양하는 삶을 살 때, 자기를 쳐서라도 복종하는 삶을 살 때, 비로소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기억하셔야 합니다.
누구나 잘 될 때는 찬양하기가 어렵습니다.
번영을 누릴 때는 겸손하기보다 교만하기 쉽습니다.
만사형통이 때로는 교만을 만들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살아가는 것, 이것이 복된 삶입니다.
행복한 삶입니다.

[이 게시물은 Wise man님에 의해 2012-12-18 00:05:27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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