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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한국에서 개봉된 영화 중에 ‘효자동 이발사’란 영화가 있습니다. 그 영화에서 동네 어느 아저씨가 청와대로 불려 들어가 대통령의 머리를 만지는 이발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주 드나들고 그럽니다. 보통 사람들은 평생 한번 청와대에 들어가 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곳을 청소하는 사람, 식사를 준비하는 주방장, 운전하는 기사, 그곳에 드나들면 신분이 달라집니다. 어떤 사람을 섬기는 신분도 이렇게 달라지는데, 하나님의 종은 어떻습니까? 이사야 44:1에 ‘나의 종 이스라엘아’란 말씀이 나오는데 이 말씀은 하나님이 나의 삶을 주관하시는 책임자로 말씀하시는 말입니다. ‘나의 택한 나의 야곱아’ 하나님이 선택했으니 이젠 나를 통해서 무엇인가 하시겠다는 겁니다. 이 말씀은 더 강력합니다. 결코 어떤 상황이 와도 너를 버리지 아니하겠다, 어떤 원수가와도 그 원수에게서 너를 보호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믿음의 생활을 하면서도 하나님을 찬양하지 못하는 이유는 확실한 약속의 말씀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순간 순간 닥쳐오는 불안감과 어려움 속에서도 누가 나를 붙잡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누가 나의 주인인가? 하는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이미 우리는 신분이 바뀐 것에 대한 의식을 하지 못하는데 문제가 있음을 발견합니다. 보십시오.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나의 택한 사람아! 나의 종 이스라엘아!” 이렇게 부르심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신분이 바뀌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것을 누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받아 누릴 수 있는 축복된 신분이 된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미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은 것처럼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 바로 우리들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새로워져야 합니다. 시편 103편5절 말씀대로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 도다.” 란 고백이 나올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들 시대는 얼마나 믿음이 연약한지 모릅니다. 찬송의 생활화를 해도, 말씀의 경건의 생활을 해도, 믿음으로 발걸음을 떼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찬양팀의 어느 분이 이런 고백을 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찬양을 하고, 아무리 열심히 노력을 해도, 내가 하는 꼴이 왜 이 모양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내가 하는 이 일이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 봐요? 너무 힘이 듭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찬송의 생활화는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믿지 못하고 드리는 찬양은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지금 나의 삶이, 내 주위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과 초점이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음을 우린 알아야 합니다. 그전의 내가 아닙니다. 찬양을 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이미 하나님이 선택한 ‘나의 종 나의 야곱아’ 이름을 부르듯이 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음을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느 여행가가 파리의 한 중고품 가계에서 목걸이를 구입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공항 세관에 들어올 때 뜻 밖에 많은 세금을 부과해서 이상하게 생각한 그는 보석상에 감정을 의뢰했더니 이것은 굉장히 값나가는 것이라는 겁니다. 그 감정사는 현미경으로 보여주면서 이 물건은 나폴레옹 황제가 그 애인 조세핀에게 준 선물이라면서 그 목걸이에 이름이 새겨져 있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목걸이 자체는 볼품이 없었으나 그 이름이 새겨져 있기에 그토록 값나가는 보물이 된 것입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새겨져 있기 때문에 우리 자신은 질그릇처럼 보잘 것 없으나 그 이름 때문에 값비싼 인생이란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자 이제 말씀을 펴 보십시오. 어느 곳 하나 나와 약속의 말씀을 맺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찬송을 펴 보십시오. 오늘도 믿음의 찬양을 부르는 자에게 믿지 못할 곳이 한 군데도 없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믿음의 걸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시편 28:7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시니 내 마음이 저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저를 찬송하리로다.”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여러분에게도 큰 승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
칼럼
찬송을 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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