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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아름다운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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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녀는 피로 나눈 혈통적인 관계이기 때문에 쉽게 깨어지지 않지만 부부 관계는 어느 한 쪽이 약속을 파기할 때 쉽게 깨어진다. 여기서 우리들은 하나의 결론을 유추해 볼 수 있다. 가정의 행복이란 자동적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약속을 지키고 서로에게 신의를 지키려는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남편과 아내인 부부 관계는 서로에게 배신과 거짓이 있으면 안 된다. 서로에게 진실해야 하고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행동을 하면 안 된다. 마음속으로도 자신의 남편 아닌 다른 남편을 음란하듯 생각하면 안되고 남편 역시 다른 아내를 음란하듯 생각하면 안 된다. 이것은 다 간음 행위이다. 그런 생각과 행동을 하면 안되지만 또한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행동도 하면 안 된다.
 
복종과 사랑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하라."(엡5:22절) 왜 아내들은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는가? 그 이유는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 남편과 아내의 관계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라고 한다면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라면 남편이 아내의 머리가 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되심이 변하지 않는다면 남편 역시 아내의 머리됨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가정이라는 제도를 만드실 때 결혼 창조의 질서는 아내의 머리로 남편을 세우셨다. 그래서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 이 말은 남존여비 사상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 가정의 위계 질서로 볼 때 남편은 아내의 머리가 되고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한다.
남편 역시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함 같이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엡5:25절).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면 남편은 자기 아내를 자기 몸처럼 사랑해야 한다. 그리스도가 교회를 위해서 자기 몸을 바쳐 사랑하였듯이 말이다. 서로 복종하고 사랑하는 관계가 바로 부부관계이다.
 
사랑과 순결
서로에게 목숨을 바칠 정도로 사랑하면 순결해 진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해서 자신을 주신 사랑은 교회로 하여금 순결하게 한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사랑할 때 서로 순결하게 된다. 왜 남편이 가정을 지키지 못하고 바람을 피웁니까? 아내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닌가? 반대로 왜 아내들은 가정을 지키지 않고 바람을 피운가? 남편에게서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간단하다. 부부는 서로에게 목숨을 내어놓을 정도로 사랑하고 서로에게 신의를 지키면 순결해 질 수 있다. 그런데 자신의 남편이 아니어도, 자신의 아내가 아니어도 얼마든지 자신의 욕망을 채울 수 있는 다른 대상이 있다고 한다면 그 가정은 결코 순결해 질 수 없다. 자기 남편밖에 없다고 해야 한다. 자기 아내밖에 없다고 해야 한다. 
그렇다면 남편에게 문제가 있을 때 남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내에게 문제가 있으면 아내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서로에게 문제가 있다. 과연 무엇이 문제인지 서로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 그 대화 속에 서로의 문제를 발견하여 고치도록 노력해야 한다. 서로에게 목숨을 내어놓을 정도로 사랑할 때 부부 관계가 정상적으로 회복된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순결해 질 수 있다.
주안에서 서로 사랑하면 순결해진다. 부부가 얼굴을 맞대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고 봉사할 수 있는가? 이런 생각으로 가득한 부부는 순결해 질 수 있다. 이런 생각은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충만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실현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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