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교회에서 인생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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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을 간 어느 한국인이 개나리를 한국에 방문했을 때 자기가 살고 있는 더운 나라에 가져가 심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개나리를 잘 키워놔도 노란 꽃이 피지 않아서 이상하다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그의 대답은 ‘겨울을 나지 않으면 개나리가 꽃을 피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추운 겨울을 맛보아야 아름다운 꽃이 난다는 이 자연의 이치는 우리 성도들의 삶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난에서 이긴 그 사람이, 고난에서 승리한 그 신앙이 별처럼 빛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은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별처럼 빛날 수 있는 축복이라는 사실 입니다.

믿음이 어떤 것입니까?
“내 인생에 하나님을 떠나서는 결단코 살 수 없다. 내가 어떠한 상황을 만나도, 죽음이 내 앞에 찾아온다고 해도 결코 내 믿음이 변하지 않겠다.” 이런 것이 믿음입니다.

사자굴에 던져졌던 다니엘이 하나님께 기도하고, 사자굴에 들어섰을 때, 오히려 사자를 지으신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을 몰랐던 다리오왕이 밤새면서 다니엘을 위해서 노심초사 하다가 새벽녘에 달려갑니다.
다리오 왕이 말합니다. “다니엘을 지으신 하나님이 너를 지켰느냐?” 라고 물었을 때, 죽었을 줄만 알았던 그 속에서 음성이 들립니다. “나의 하나님이 나를 지키셨나이다.”
하나님도 모르는 다리오 왕이 뭐라고 그런 줄 아십니까?
“너의 하나님이 너를 지키신 줄 내가 믿노라.”

이것이 증거입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선포하는 것은 우리의 입술로만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신앙의 승리를 보면서 그들의 입술로 과연 너의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라고 찬양하는 것이 진정한 선포인 줄 믿는 것 입니다. 승리는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저도 어렸을 적에는 멋모르고 교회에 따라다니며, 놀았습니다.
힘든 일을 만나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통곡해야 할 일이 있으면 교회로 달려와 기도했습니다.
산 기도도 따라다니고, 부흥회도 열심히 했고, 새벽기도, 철야 등등, 모든 것을 교회 생활이 내 인생을 만들었습니다.
교회에서 놀기도 하고, 교회에서 인생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교회는 내 인생의 부분이 아니라, 하나님이 한 사람을 만들기 위한 부름의 장소였던 것입니다.

그 수많은 고통이 하나님을 알게 하는 지름길 이었던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삶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 예배 하는 삶을 살게 하는 가장 빛나는 삶”이었던 것입니다.

광야 생활 40년을 모세는 이렇게 회고합니다.
“마치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여호와께서 저들을 훈련시키셨다.”고 말씀합니다.(신32:11)

독수리가 새의 왕이 된 것은 강한 날개 때문입니다. 이것은 훈련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입니다.
공중 높이 새끼를 태우고 올라가서 떨어뜨립니다. 새끼는 안 죽으려고 약하고 작은 날개를 강하게 흔들지만 떨어집니다.
다 떨어질 즈음에 다시 새끼를 업고 또 올라가서 떨어뜨리고 하여 강한 독수리를 만듭니다.

여러분,
우리도 지나온 삶의 여정에서 여러 가지 사건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합니다.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시며,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심으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말씀에 더욱 순종하고, 이 세상보다는 천국을 더욱 사모하게 하신 것입니다.

찬양의 입술을 갖는 다는 것은, 아무 때나 부르는 노래가 아닙니다.
극히 험한 산골에서도, 돌짝밭과 가시밭길을 통과 하면서 부를 줄 아는 입술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 이 세상의 무엇보다 소중한 일입니다.
내 입술의 고백이 오늘 고난의 길을 걸어가는 이들에게 소망의 꽃을 피울 수 있기 때문이며, 증거의 삶을 살 수 있는 믿음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이 게시물은 Wise man님에 의해 2012-12-18 00:05:41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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