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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을 선택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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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마을에 할아버지 한 분이 살고 계셨습니다. 홀로 사시는 분입니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놀이터에서 쉬고 있는데  동네 꼬마 아이들이 할아버지께 달려와서 “할아버지, 옛날이야기 하나 해 주세요.”졸랐습니다.
할아버지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옛날 어떤 마을에 한 청년이 살고 있었단다.
그 청년은 건넛마을에 사는 한 여자를 매우 사랑했단다.
그래서 하루는 청년이 용기를 내어서 그 여자를 찾아갔었지. 그리고는 이렇게 요청했단다.
‘아가씨 나와 결혼해 주십시오. 내가 어떻게 하면 당신과 결혼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을 좀 가르쳐 주십시오.’ 그러자 그 여자는 얼굴을 붉히면서 이렇게 대답을 했단다.
‘제게는 아무것도 필요 없습니다.
그저 두 마리의 말과 다섯 마리의 소만 준비되면 언제라도 제게 오십시오.
그러면 제가 기꺼이 댁과 결혼하겠습니다.’
그 얘기를 들은 청년은 날듯이 기뻤고 그 때부터 두 마리의 말과 다섯 마리의 소를 준비하기 위해서 그때부터 열심히 일을 했단다.
그렇지만 생각처럼 돈은 쉽게 벌리지 않았어, 그래서 결국 그 청년은 그 여자와 결혼하지 못하고 혼자서 늙어갔지...

어느덧 세월이 50년이나 흘러 그 청년도 이제는 할아버지가 되고 말았지, 그렇지만 그는 아직도 그 여자만을 사랑하며 그리워하고 있단다.

할아버지가 이야기를 마치고 나자 동네 꼬마아이 중 한 아이가 대수롭지 않은 듯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에이, 할아버지. 그 뜻도 모르세요? 두 마리의 말과 다섯 마리의 소라면 ‘두 말 말고 오소’라는 뜻이잖아요.”
그 할아버지는 그 아이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렇구나! 바로 그런 뜻이었구나. 내가 그것도 모르고 50년 동안이나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었구나.”
그러면서 그 할아버지는 땅을 치면서 통곡을 했답니다.

물론 우스개 이야기입니다.

두말말고 오소.
우리도 이와 같이 주님이 부르시는데 우리는 스스로 두 마리의 말과 다섯 마리의 소를 구하기 위해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 무엇을 가져오라고 합니까?
금, 은, 보석입니까?
주님은 우리에게 세상에서 가져오지 못할 것을 가져오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저 예수 그리스도께로 오기만 하면 됩니다.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에게 나아오기만 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제 눈을 열어보십시오.
막혔던 사람, 피곤한 사람, 삶에 있어 찌들린 사람도 그리스도를 만나기만 하면 찬양이 터져 나올 수 있을 겁니다.

우리가 지금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을 아무리 많이 가졌다 해도 돈으로 살 수 없는 한 가지만 잃어버리면 끝장입니다. 좋은 집, 좋은 환경, 좋은 음식, 많은 돈, 우리를 잠시 동안 즐겁게 해 줄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너무 흔해서 평소에는 그 고마움을 모르던 공기와 햇살과 자연의 기가 막힌 섭리를 빼앗긴다면 우리의 생명은 더 이상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생명이 있는 이유는 하나님을 찬송하기 위함입니다.

당신은 지금 무슨 일로 분주하게 보내고 있나요?
우리를 초청하신 주님의 음성을 잊어버리고, 세상을 향해 즐거움만 쫓아가는 삶을 살고 있지 않은가요?

부르심에 응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찬송의 회복이야 말로 하나님 나라의 비밀스러운 기쁨의 보화를 캐내는 일입니다.
찬양의 기쁨 속에 내 삶이 윤택해 지는 것입니다.

기쁨은 구원의 우물에서 물을 길어 올리는 두레박입니다.
구원의 우물은 마르지 않는 생수로 항상 펑펑 솟구치는데 우리는 자주 목마름을 느낍니다. 왜입니까? 우리는 다른 우물가에서 찾아 헤매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쁨을 회복하십시오.
기쁨이 있는 사람만이 그 영원한 우물에서 물을 길어 마실 수 있습니다.
기쁨은 환경이 주는 심리적 반응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사슬을 끊은 자에게만 주어지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기쁨을 선택하십시오. 그리고 찬양이라는 분수대에서 마음껏 뿜어 올리시길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Wise man님에 의해 2012-12-18 00:05:41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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