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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는 ‘경쟁’이 아닌 ‘제자’가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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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개척을 앞두고 있거나 이제 막 목회를 시작하는 ‘초보’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조언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Frank Powell 목사는 자신의 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알았으면 좋았을, 목회에 관한 10가지 어려운 진실(10 Difficult Truths About Ministry I Wish I Knew When I Started)’이라는 글을 발표했다. 10가지 진실은 아래와 같다.

1. 사탄은 목회자를 시험하려고 한다.
2. 군중이 아니라 제자를 양성하라.
3. 적절한 쉼을 가지라.
4. 모든 성도가 당신의 열정을 공유하는 것은 아니다.
5. 목회는 경쟁이 아니다.
6. 교회를 섬기지 말고 예수를 섬기라.
7. 교리로 성도들을 묶어두지 말라.
8. 목회자 자신과 가족부터 예수님의 제자가 되라.
9. 당신의 잘못을 인정하라.
10. 목회의 일상에서 하나님 찾기를 배우라.

그는 목회를 시작한 지 5년 만에 목회에 관한 몇 가지 진실들을 깨닫게 되면서 “비현실적인 기대로부터 비롯된 의심과 좌절로부터 나를 구해주었다”고 고백했다. 무엇보다 목회자가 스스로에게 솔직해지고, 자신을 위한 사역을 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또한 목회자는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사역에 자신의 가족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곧잘 교회의 크기와 성도의 수로 목회자들의 사역을 평가하는 한국교회가 귀담아들을 내용도 있다. Frank Powell 목사는 “교회 행사에 백 명의 사람들이 모였건 지난 주일 예배에 천 명의 사람들이 출석했건 상관 없다”며 목회의 열매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았느냐가 아닌 성도들이 예수님을 향해 있는 제자인지에서부터 판가름 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 “가차 없이, 좀 과하다 싶을 만큼, 당당하게 예수님을 성도들에게 전해야 한다”며 “이기적이고 자기본위적인 사람들의 교회를 세우지 말고, 자기 부정의 길 위에 있는 사람들의 교회를 세우라”라고 권했다.
 
목회자들이 과도한 사역이나 경쟁의식에 시달리는 건 미국이나 한국이 차이가 없는 모양이다. Frank Powell 목사도 이 부분을 언급하면서 적절한 쉼의 필요성과 목회의 본질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목회는 행사로 입증되지 않는다”면서 “일정을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우게 하는 교회의 기대는 돌아볼 필요가 있다. 쉬어라. 교회는 당신에게 의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목회를 경쟁과 연관시키는 시도나 생각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모두 사탄에게서 나온 생각”이라며 “많은 교회 리더들의 경쟁적인 태도는 교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한다. 다른 목회자들이 사람들을 예수님의 사람으로 전도한다면 함께 기뻐하라”고 말했다.
 
Frank Powell 목사는 “가족은 두 번째로 중요한 목회”로 말하면서 교회와 가족 중 어느 한쪽을 희생시키면서까지 다른 쪽에만 치중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제자도에도 순서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먼저는 목회자 자신과 그 다음으로는 목회자의 가정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신은 자기 자신에 대한 영성뿐만 아니라 가족도 잘 이끌어야 한다”면서 “만일 자신과 가족을 좋은 제자가 되도록 이끌었다면 교회 목회는 훨씬 더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Frank Powell 목사의 이야기는 문화선교연구원 홈페이지(http://www.cricum.org/948)에서 번역된 글을 볼 수 있다. 원문은 CHURCH LEADER 홈페이지(http://is.gd/8NbXz1)에서 찾을 수 있다. 

[이 게시물은 Admin님에 의해 2016-09-20 22:54:14 목회자료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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