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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린 다는 것은 참 좋은 것입니다. 그것은 결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모든 일을 기다릴 뿐이지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이제 곧 더울 것이고, 더위가 지나면 눈이 내릴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은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게 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일은 그렇지 않습니다. 와야 할 사람이 오지 않으면 기다립니다. 그래서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은 포기합니다. 약속한 돈도 약속한 시간도 오지 않습니다. 사람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믿음을 가지고 기다려도 실망할 일이 많이 생기는 것이 사람의 일입니다. 소망이 있는 사람과 소망이 없는 사람의 차이점은 기다림에 있습니다. 기다림의 소망이 없다는 것은 죽은 사람과 같습니다. 살아 있지만 살 이유도 없고 살아갈 목적도 없고 살아갈 힘도 없다면 그 사람은 죽어 있는 사람과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오래참고 기다릴 뿐이지 절망하지 않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모든 일에 믿음을 가지고 기다린다는 그 자체가 엄청난 축복입니다. 현실적으로는 힘들고, 눈에 안 보이는 것 같지만 이 자체도 믿음의 눈을 들면 보이는 분이 계시다는 것, 이것이 축복이란 사실입니다. 그리고 기다림의 결과도 좋게 나타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 중에 하나입니다. 농부가 씨를 뿌리고 바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귀한 열매입니다. 열매가 맺을 것을 기다립니다. 씨 뿌려 놓고 아무런 관심 없는 농부는 없습니다. 그리고 비를 기다린다는 것은 비가 내릴 것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그 분의 도우심을 기다리는 것이 모든 일을 해낼 수 있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그 믿음의 기다림이 축복입니다. 기다릴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기다림을 통해서 성숙해 간다는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기다림의 때를,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합니다. 기다림의 때를 잘 통과하여야 합니다. 기다림의 때에 우리는 준비를 잘 해야 합니다. 잘못 기다리면 실패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기다림 속에 항상 하나님을 늘 바라보아야 합니다. 시편기자는 62:1-2 통해서 이렇게 찬양합니다.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 도다 오직 저만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니 내가 크게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본다.’는 것은 ‘침묵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좀 늦더라도 자기를 살피며 가는 것이 기다림의 삶입니다. 그래서 침묵이 필요합니다. 내 욕심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 따라 살겠다는 것이 침묵입니다. 여러분 무슨 일을 결정하기 전에 하나님을 바라보며, 꼭 찬양하며 침묵의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찾아 눈을 감으면 바로 내가 얼마나 서두르고 조급하고 세상에 끌려가고 있으며 불안해하는 가를 깨닫게 됩니다. 침묵은 문제를 묵상하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을 묵상하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로 사는 사람에게 침묵은 절대적입니다. “나다나엘 호돈”이라고 하면 잘 모르시겠지만, ‘주홍글씨’(Scarlet Letter)라고 하면 다 압니다. 그 소설의 여주인공 ‘헤스터 프린’이라고 나오는데, 그녀가 간통을 저지릅니다. 그 대가로 그녀는 공개적인 모욕을 당하고 사회로부터 격리되는 처벌을 받게 됩니다. 또한 그녀의 옷에는 간통(Adultery/어돌츠리)을 의미하는 'A'라는 커다란 글자가 수놓아지게 됩니다. 마을 사람들 모두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자신을 바라보며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과거를 초월하기로 선택하고, 혼자이지만 자신의 딸을 기르면서 가능한 평화롭게 살아가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기회가 닿는 대로 다른 사람을 돕고 사회에 봉사합니다.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항상 좋은 방법, 항상 선한 방법을 선택하며 살아갑니다. 10년이 지나자 마을의 아이들은 ‘헤스터’의 옷에 수놓은 'A'라는 글자가 천사(Angel)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여러분, 좋은 선택을 계속적으로 쌓았을 때 그는 옛날 과거의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잊어지고, 천사로 남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이 중요합니다. 지금 내가 살아가는 목적과 의미가 지금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러분들이 계속 좋은 선택과 좋은 방법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멀지 않아 정말 좋은 사람이 되어 간다는 사실입니다. 인생은 크고 굵은 사건이든, 작은 사건이든 모든 사건들의 조각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순간의 만남, 순간의 선택, 순간의 결단, 순간의 약속, 순간의 태도, 순간의 친절, 순간의 미소가 앞길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순간순간 마다 하나님의 방법을 선택하시되 가능하면 좋은 방법, 좋은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우리는 수많은 약속들과 시간의 기다림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하나님만 늘 바라보며 찬양하는 것과, 항상 좋은 것을 사모하며 주님 오실 때까지 오래 참고 믿음으로 굳게 서시는 찬양의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
칼럼
기다림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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