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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사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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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크리스천 음반사 휫셔뮤직(fishermusic)의 유지연 대표는 한국 CCM이 당면한 문제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지금 한국 씨씨엠은 내적인 문제와 외적인 문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외적인 문제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내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데 외적인 문제가 해결된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

유대표가 지적한 한국 CCM의 내적 문제는 다름 아닌 ‘잘못된 마인드’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찬양 사역자들은 찬양 사역자들대로, CCM 산업에 종사하는 자들은 그들대로 한국 CCM을 섬기겠다는 마인드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CCM 사역을 신앙의 연장선상에 두는 것이 아닌, 삶의 수단으로 두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다. 고 말한 것입니다.

찬양 사역자들은 언제나 여호와의 청지기를 맡은 자로서의 사역이 필요한 것입니다.
찬양을 통해 인기를 누려보겠다? 물질의 축복을 받아보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역자들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높여준다고, 사람들이 인정한다고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높여주지 않으면 풀의 꽃과 같이 시들어질 뿐입니다.

얼마 전에 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많은 인명 피해를 입었던 사고가 있었습니다.
공항에 착륙하려던 이 비행기가 고도를 20-30m만 높이 날았어도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착륙하였을 텐데, 결과적으로 비행기의 고도(위치)를 잘못 선정한 결과였던 것입니다.

한 사람의 잘못된 판단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죽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기장의 역할은 수백 명의 목숨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책임을 다해야 하는 것이 청지기의 역할인 것입니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교회에서 사역하시는 찬양사역자의 위치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지금 나로 인해 추락해 버릴 만큼 낮아져 버린 고도에 있으면서도 모르고 있지는 않은지, 위험한 상황인데도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빨리 위치를 점검해야 합니다.

찬송가 376장에 “내 평생소원 이것뿐 주의일 하다가 이 세상 이별 하는 날 주 앞에 가리라. 살같이 빠른 광음을 주 위해 아끼세 온 몸과 맘을 바치고 힘써서 일하세”

찬양 사역자들은 자기 자랑을 위해 준비되어진 사람이 아니고, 세상의 인기를 따라다니는 사람도 아닙니다. 주님이 오실 때까지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2절 가사처럼, “꿈같이 헛된 세상일 취할 것 무어냐 이 수고 암만 하여도 헛된 것뿐일세.”의 고백이 나를 소유로 삼으시고, 값 주고 사신 주님의 사랑에 응답하는 청지기로 부르셨다는 사실을 감사하며 사명을 다하는 자가 됩시다.
[이 게시물은 Wise man님에 의해 2012-12-18 00:05:27 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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